Search Results for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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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16 발췌 - 폰 프란츠 - 융 심리학과 고양이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 융 심리학과 고양이 (한국심층심리연구소) 中 군데군데 발췌- p.16- 많은 환자들은 연상을 하는 대신 해석부터 내리려 드는 경우가 있다. “아, 그건 나를 또다시 사로잡고 있는 부정적인 어머니 콤플렉스에요.” 그 때 여러분은 “아니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그걸 잘 보세요. 그것에 대해 연상되는 게 어떤 게 있는지요.” 라고 물어야 한다. 즉 꿈에 나온 것이 있으면, 그게 어떤 것이든지 말하도록 해야 한다. p.21-22- 실제로 여러분은 될 수 있는 한 물고기나 나무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자연주의자처럼 이런 이야기들을 대해야 한다. 이런 것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꿈을 살펴볼 때 거기에는 항상 분석가가 자신의 견해를 투사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결..
  2. 2019.03.18 책, 테오도르 압트 - 융심리학적 그림해석 사전정보 없이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눈에 띄어서) 꺼내보다. 최근에 그림 운운 해서 다시 조금씩 간단하게 그려보기 시작한 것도 있고... 그전부터 정서와 이미지를 연결하는 작업은 늘 내 관심대상이다. 예전부터 찾아보던 색채심리도 (간단히) 포함되고. 숫자상징까지... 아마 몇 년 전에 봤더라면 걍 뭥미-_- 하고 치웠을 그런 모호함들인데... 어느 정도 감이 있는 지금은 상당 부분 받아들일 수 있다. 요런 모호하기 짝이 없는. 구체성이 흐릿한. 느낌적인 느낌스런 헐레헐레한 감각들이. 단순한 비약이나 머리로 끼워맞춘 짜집기가 아니라는 거... 피분석자에 대한 개인적인 맥락에 대한 정보 없이. 순전히 그림만 가지고서 그림 그 자체가 ‘말해주는’ 것들을 읽어내는 것... 단순히 ‘진단적인’. 환원적인 분석 이..
  3. 2019.03.13 책, 허버트 펜스터하임, 진 배어 - 당돌한 심리학 Don't say YES when you want to say NO 자기주장 관련해서 한 권 더 찾아보다... 보니까 이쪽에서 꽤 오래되고 대표적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는 듯하다. 타인의 요구에 굴복하지만 정작 자신의 욕구는 자신 안에 가둬두는. 자기의 감정을 감추고 묻어두는... 삶이 불행하고 욕구가 억제된.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점점 더 확신을 잃어가는. 인격의 성장이 더디고 정신의 영향에 따른 신체증상을 앓는... 이런 감각이 뭔지 아는 사람들은 다 자기주장의 철학을 한번씩은 접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서 암만 부조리한. ‘빻은’. 배려심 없는. 나를 고뇌에 빠뜨리는 주변 상황과 사람들을 탓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거... “‘노’라고 생각하면서 ‘예스’라고 말하는 것은 친절하고 건실한 사람이 가진 특성이 아니다.” 암만 자기 방식대..
  4. 2019.03.13 발췌 - 자기주장훈련assertiveness training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5. 2019.03.12 발췌 - 융 - 숫자 상징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6. 2019.03.05 끼적끼적 1. 허클베리핀 - 연. 어쩌다 문득 떠올라서 오랫만에 듣는데... (네 피치 정도 낮춰서-) 지나온 그때 그 감성이 다시 슬슬 자극돼 올라오는 느낌이다... 들은 김에... 허클베리핀 - 밤이 걸어간다. 요것도- (요 밴드 노래 중에서는 제일 좋아한다. 니힐한. 허한 감성-) 근데. 슬슬 올라오는 게 있음에도... 완전히 그 때 그 감성으로 들리지는 않네. 뭔가... you said i'm not free가... 예전과는 반대 쪽 입장에 이입해서 들리는 것 같다. (i suppose you're not free-) 레드벨벳 - talk to me. 예리 나레이션.ㅋㅋㅋ- 들을 때마다 뭔가 어우... 오글오글 근질근질 하면서도 한편으로 나쁘지않은-_- 묘한 느낌이다.-_- (happily ever aft..
  7. 2019.02.23 책, 이부영 -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고통과 치유의 상징을 찾아서 예전부터 무속과 샤머니즘 특유의 뭔가 원시적인. 비문명적인. 미지의 무언가에 살짝 이끌림이 있기도 했고... 융심리학 쪽에서 반복해서 샤머니즘의 ‘입문’과 ‘통과의례’의 주제를 얘기하는 걸 본 게 있어서... 여차저차 해서 도서관에서 찾아보다. 사실 살짝 곁다리스런 느낌으로... 막 큰 기대를 하고 들춰본 건 아니었는데... 뭔가 기대했던 것보단 훨씬 더.. 내가 여기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고 있단 느낌이다. (특히 내 꿈들과 이니시에이션의 상징들과 관련해서-) (중간 부분은 살짝 지루하고-_- 나중 뒷부분 가면 다시 조금 재밌어지고-) (거진 이 ‘이니시에이션’과 고통의 의미... 부분을 읽을라고 읽은 거나 마찬가지란 느낌이다...) 책을 쭉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지식적인 무언가보단.. 내 꿈들을 엄..
  8. 2019.02.23 발췌 - 샤머니즘 - 치유자원형 - 죽은 자의 한恨 - 고통과 ‘버림받음’과 단련... 이부영 -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고통과 치유의 상징을 찾아서 (한길사) 中 얼기설기 발췌. p.311- 샤먼들이 경험하는 가역적 빙의... 자아의 의지로서 무의식에 대한 집중을 통해 자아를 넘어서는 원형의 세계와 접촉하고 거기서 다시 현실로 되돌아올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신비가들은 ‘사로잡힌’ 채 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상들의 뜻을 찾아내고 그것을 현실로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 p.124- 입무자는 빙신과 말문 열기가 가능해진 순간 마술사가 된다. 다시 말해 마력의 소유자, 마나 인격이 된다. 기독교를 비롯한 불교·도교의 성직자 역시 일시적으로 마나 인격으로 변하거나 행세한다. 혹은 그러한 신도에게 투사를 받을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샤먼은 서슴없이 몸소 실천한다. 아니 그렇게 되..
  9. 2019.02.23 발췌 - 샤머니즘 - 입무 사례 - 내림굿... 이부영 -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고통과 치유의 상징을 찾아서 (한길사) 中 내림굿거리 사례1 p.136-p.147 발췌. -최초의 신내림- 입무 후보자에게 여러 벌의 무복을 겹쳐 입힌다. 입무 후보자는 오른손에 방울을, 왼손에 부채를 들고 제금, 장구에 맞춰 춤을 춘다. 남법사와 여법사가 마당에 나가서 동서남북에 재배한다. 거기서 신을 받아오라고 권해 박 씨는 밖으로 나간다. 마당에서 하늘로 양손을 올리고 신내림을 기원한다. 신어머니는 옆에서 징을 계속 쳐준다. 굿청에서는 계속 장구와 제금으로 무악(巫樂)을 울린다. 입무 후보자는 마당에서 신명을 돋우고는 격렬하게 춤을 춘다. 그런 다음 천천히 방으로 들어오더니 맹렬한 무악에 맞춰 다시 격렬하게 춤을 춘다. 함께 나온 옆집 아낙네는 며칠 전만 해..
  10. 2019.02.23 발췌 - 샤머니즘 - 입무 과정initiation - 고통의 의미 - 해체와 삼켜짐 - 죽음과 부활... 이부영 -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고통과 치유의 상징을 찾아서 (한길사) 中 입무과정: 샤먼이 되는 길 p.66-p.82 발췌. 1) 고통의 의미 샤머니즘의 입무과정이 적힌 여러 문헌에는 샤먼이 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지적하고 있다. 샤먼이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시베리아 샤먼뿐 아니라 1930년대 우리나라 무당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의 샤머니즘에서 이와 같은 고통은 입무 시 신체의 해체(뜯김)라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야쿠트족(Yakut)의 한 샤먼은 말했다. 장차 샤먼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대개 누구나 ‘죽음’을 겪어야 한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사흘 동안 막사에 누워 있게 된다. 다른 한 샤먼은 샤먼이 될 후보..
  11. 2019.02.15 책, 모니카 맥골드릭 - 가계도 분석을 통해 본 세계 유명인의 가족비밀 사전정보 없이 도서관에서 둘러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무심코 봤는데... 제목이랑 인상이 확 다르네. 사실 제목만 봤을 때는 좀 더 파퓰릭한 대중서일 줄 알았다. (가십적인 느낌이잖아-) 가계도 책이랑 같은 저자(보웬 제자-)가 쓴 책이고... (보웬적인) ‘가족 탐사’에 대한 책이다. 유명인 가계도를 사례로 들어가며... (보웬적인 관점의) 가족역동과 가족체계적인 이론을 전개해 나가는 (라이트한) 이론서에 가까운 느낌이다. 영어 원제는 ‘You can go home again: reconnecting with your family.’ (원제랑 너무 느낌 다른 거 아니냐.-_-; 제목에서부터 책 느낌이 확 달라지네-) 결국 집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가족체계적 역동을 이해하고. 분화하고. 관계 구도..
  12. 2019.01.11 발췌 - 보웬 - 가족체계 - 가족 탐색... Monica McGoldrick - 가계도 분석을 통해 본 세계 유명인의 가족비밀 (학지사) 中 얼기설기 발췌. 우리는 중요한 기념일, 조부모와 부모가 보여 준 인간관계 유형, 조부모와 부모의 삶의 방식과 우리의 삶의 방식 간의 연계를 통해 형사 콜롬보가 될 것이다. (가족 체계와 가족 내 역동에 대한 적극적인 가설 설정과 탐색과 검증-) ...간과했던 이런 정보는 가족 전체에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을 초래하고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 반대로 그런 정보를 알게 되면서 가족 간의 이해와 강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정보는 힘이다. 어떤 정보가 어떻게 맞아떨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라도 정보를 알아야 한다. 사소한 것이 상당한 의미를 지닐 수도 있다. 나는 딸, 조카, 자..
  13. 2018.12.26 발췌 - 보웬 - 가족치료 자가진단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4. 2018.12.06 발췌 - 폰 프란츠 - 융 - 신경증과 고통의 의미...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 영원한 소년과 창조성 (한국융연구원) 中 발췌. p.240- 이런 종류의 소설에서는 일상 현실이 갑자기 비밀로 가득한 다른 쪽 사건들로 해체되고 나서 -심리학적으로 말하면-무의식이 밀고 들어와 의식 세계를 붕괴시켰으므로 이제부터는 모든 것이 일어날 수가 있다. p.39- ....사실적인 사건의 회상에 원형적인 공상이 보태지는 것인데, 대다수의 신화와 민담들의 시작에서처럼 절망적인 출발 상황이 발생하여 초자연적이고 신성numinos한 것이 나타나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민담에서 주인공은 숲속을 헤매거나 바다 한가운데서 길을 잃는 일이 많다. 의식의 인격이 해결책을 못 찾는 심리적 상황이 암시되는 것이다. 그것은 방향감각을 잃었다는, 삶에서 목표도 없고 앞길도 안 보인다는 느낌이다..
  15. 2018.12.05 2018 독서 기록 다사카 히로시 -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인플루엔셜) 서점에서 책 이것저것 쭉 훑어보다가. 뭔가 내용이 눈에 들어와서 (about persona...) 천천히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헌책으로 구입하다. 내가 내 안의 이런저런 성질들을 ‘인격’으로 구체화하고 분리하는 식의 작업을 시도하던 와중이라. ‘인격’이란 주제에 눈이 더 갔던 것 같다 글씨가 크고. 대담 형식이라 분량도 적고... 새 책 사기에는 분량에 비해 비싼 느낌이라 헌책 구매. 내가 과거에. 스스로에게 강박적인 일관성-정체성을 부여하고 유지하려 애쓰던. 그게 옳은. 합리적인 거라고 믿던 게 떠오른다. (ㅠㅠ) (지금보단 예전에. 그 시절에 읽었더라면 훨씬 더 큰 도움이 됐을 거 같다...) 새해에는 좀더 유들유들한. 너굴너굴한 인간이 되자고 ..
  16. 2018.11.29 발췌 - 폰 프란츠 - 융 - 모성 콤플렉스 - 영원한 소년puer aeternus - 냉소와 환멸 - 열등기능...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 영원한 소년과 창조성 (한국융연구원) 中 발췌. p.17- 모성 콤플렉스를 가진 남성은 영원한 소년으로 머물고 싶은 성향과 언제나 싸워야 할 것이다. 무얼 가지고 그것을 치유할까? 자신에게 모성 콤플렉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 그 남성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그가 스스로 불러온 것이 아니라 그에게 발생한 그 무엇이다. p.30- 우리는 그가 어른들의 세계에 정말 들어간 적은 없다는 것을 본다. 그는 그들의 공허함, 백치스러움, 의미없음에 대해 말한다. 거기엔 브릿지 게임과 정치와 넥타이에 대한 대화들이 있고, 그것은 거부해 마땅한 종류의 성인 세계, 페르조나적 공허함이다. 그러나 그는 다른 측면들도 같이 젖혀 놓는다. 이 1부의 감정 톤에서 우리는 그가 공상의 나라로서..
  17. 2018.11.23 책, 에드거 앨런 포 - 아서 고든 핌의 모험 러브크래프트 읽다 보니... 이쪽 정서의 또다른 끝판왕인-_- 에드거 앨런 포가 떠올라서... 나름 유명해서 여기저기서 은근히 자주 언급되는데. 단편 전집에 안 들어있어서 안 읽어본 요 소설을 생각난 김에 읽어보기로 하다. 나름 모험기..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분위기가 암울하고 우중충하기 짝이 없다.-_- ‘집어삼키는’ 무의식의 미지의 혼돈에 대한 (준 숭배적인-) 경외와 공포와 ‘매혹’. 이끌림의 이미지로 다가온다... (러브크래프트랑 딱 같은 과다...) 점점 더 문명과 동떨어진 극한상황으로 몰아붙여질수록. 점점 더 이성과 sanity의 가장자리로 (무의식에. 제발로) 가까이 가는 느낌이다. “‘심연으로 떨어지고 싶은’ 강렬한 유혹- 그것은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욕망, 열망, 정열이었..
  18. 2018.11.18 책, H.P.러브크래프트 전집 3: 드림랜드 한-참 예전에 빌려서 읽다가 끝까지 다 못 보고 접었던 단편 하나를 문득 다시 (뜯어)보고 싶어져서... 다시 빌려보다. 새로 나온 러브크래프트 전집 총 4권? 중에서 ‘환상소설’로 분류될 법한 단편들을 모아놓은 권- 이 권에는 주로 꿈에 관련된 얘기들이 많고... 딱 자기 꿈들을 소재로 각색해서 썼을 거란 짐작이 된다. (느낌 아니까-)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현실에서 발을 뗀 듯- 붕 뜬- 무의식에 침잠되는. 모성콤플렉스적인. 영원한 소년puer aeternus스런 이미지가 가득하다... (내가 왜 이끌렸었는지 알만하다...) (무의식적 혼돈에 대한. 거의 종교적인 숭배...가 느껴지는 느낌이다..) 계속 비슷한 느낌으로 등장하는 꿈 속의 ‘이상화된’ 도시들- (꿈 속에 주구장창 등장하는 도시 하면 내..
  19. 2018.11.14 책, 스티븐 존슨 - 굿바이 프로이트 문득 뇌과학에 내가 좀 부당한 편견을 갖고 있나... 싶어서... 예전에 어디서 뇌과학 입문 추천도서로 본 기억이 나서 빌려보다. 보는데... 대체로 맞는 말들을 많이 하면서도... 살짝 (지금의 나한테는) 하나마나한 말들의 느낌... 살짝 허수아비(프로이트) 때리기스런 느낌이 있고. (제목에서부터 예상했어야 했는데-) 정작 진짜로 의미있는 말은 많진 않은 느낌이다... “인간 사회의 논의에 생물학적 관점을 포함시킨다고 해서 결코 다른 설명들의 유효성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ㅇㅇ-) 뇌과학적 관점을 ‘추가’하는 게 나름 의미있을 순 있겠지만. 뇌과학‘만’ 가지고는 뭘 얼마나 의미있는 얘기가 가능할까 싶은 인상이 남네... “의식이 *왜* 그런 식으로 느끼는가라는 문제를 다루지 않고서도, 뇌에 관해서..
  20. 2018.10.27 발췌 - 가족체계 - 부록 - 용어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1. 2018.10.27 발췌 - 보웬 - 정서적 단절emotional cutoff 마이클 P. 니콜스 - Nichols의 가족치료 이론과 실제 (시그마프레스) 中 보웬 부분 얼기설기 발췌. 프로이트가 자기분석을 토대로 정신분석 치료 방법론을 만들기 시작했듯이, 보웬은 자신의 가족에서 정서적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을 찾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이론을 만들었다. 보웬은 농촌 가정의 다섯 자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농촌가족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자신의 가족이 서로 지나치게 밀착된 관계를 맺고 있음을 깨닫게 된 보웬은 성인이 되면서 부모와 친척들로부터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곧 거리를 두는 것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닌 단지 회피일 뿐이며,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해결되지 않은 정서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게 되며 다른 인간관계에서 그러한 문제를..
  22. 2018.10.26 책, 베레나 카스트 - 나를 창조하는 콤플렉스 개정판 이전 제목은 「콤플렉스의 탄생, 어머니 콤플렉스 아버지 콤플렉스」. 내 꿈과 가족문제와 기타 등등을 파면서 도달했던 영역인 내 모성/부성 콤플렉스에 대해서 다시금 개괄하려 읽었던 것 같다. 사실 책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되짚어볼 게 없고... 보면서 슬슬 자극되는. 떠오르는 내 프라이빗한 가족사에 대해서만 엄청 끄적이다... (ㅠㅠ) 이미 얼추 감이 있는 내용임에도. 다시금 싹 끄집어내서 곱씹어보고 정리하게 되는 자극제가 됐던 것 같다... 실제 어머니/아버지와. 모성/부성원형이 상호작용하며 형성된. 어머니‘적’인/아버지‘적’인 ‘느낌적인 느낌’들을 띠고 있는 콤플렉스 성질들... 긍정적/부정적 어머니/아버지 콤플렉스로 책에서 다룬 예시들은 되게 뚜렷하고 전형적인.. 알기 쉬운 경우들이고... 보..
  23. 2018.10.01 발췌 - 자존감의 여섯 기둥 - 자기성찰 이것저것...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4. 2018.09.28 책, 너새니얼 브랜든 - 자존감의 여섯 기둥 작년에 이 저자가 쓴 자존감 관련 쪼끄만 책자 하나 보고 나서, 살짝 이름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저번에 서점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이 사람이 쓴 두꺼운 책을 발견하고... 조금 훑어보고 나서 결국 헌책으로 지르다. 예-전에 읽었던 다른 책들에 비해, 자존감의 개념이 나름 구체적으로, 납득가능하게 다가온다... ‘자존감은 결과물이다. 즉 내면에서 비롯한 실천의 결과물이므로, 우리는 자신의 자존감은 물론이고 타인의 자존감도 직접 곧장 변화시킬 수는 없다.’ 여러 요소 중에서도 자존감에 가시적인 영향을 끼치는 ‘행동’에 초점을 맞춰서... 자존감을 지탱하는 근본적인 ‘실천’들- 여섯 ‘기둥’을 다룬다... ‘궁극적으로 이 책이 요구하는 것은 행동이다. ...이 책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의식..
  25. 2018.09.16 발췌 - 자존감 - 의식적인 삶... 너새니얼 브랜든 - 자존감의 여섯 기둥 (교양인) 中 p.96 발췌. ...“지나치게 의식적인 건 위험한 거야.” 아니면 “생각하거나 알려고 해봐야 아무 소용 없어.” 하는 태도로 삶의 기본적인 도전과 대면한다면 시작부터 벌써 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정신은 할 수 있다거나 해볼 만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것을 위해서는 분투하지 않는다. ... ...감정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의식 수준을 향상시켜야 하는 도전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맹목적으로’ 달려들 때 가장 큰 이익을 낼 수 있다는 믿음을 버려야 한다. 흔히 우리의 무의식만이 삶을 견디게 한다는 생각도 자존감을 쌓는 것을 어렵게 한다. 이러한 생각에 의심을 품을 때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 너새니얼 브랜든 - 자존감의 여섯 기둥 (교양인) 中 p.103- p..
  26. 2018.09.15 되는 대로 아무말 끄적끼적 1.밤에 산책로에서 어슬렁대는 너구리 가족을 목격하다... (신기...) (암만 산책로라도.. 도시 한가운데에서 너구리라니-) 2.월식 처음으로 실시간으로 보다- (문득...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일식도 한 번은 직접 보고 싶다...) 요즘은 하도 더워갖고- 한밤중에 그나마 바람 좀 선선하게 부는 현관 앞에 드러누워서 밤하늘에 별을 자주 올려다보게 되는 거 같다... 별자리가 걍 보이는 별 죄다 선 그으면 나올 줄로 막연히 알다가... 그게 아니란 걸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네.-_- 점성술과 별자리에는 왠지 살짝 로망이 있다... 기회가 되면 좀 찾아볼까- (밖에서 별 보고 누우면... 꼭 고양이가 따라나와 옆에 붙어 눕는다...) 2-1.고양이를 자주자주 만져줘야... 몸 구석구석 세심하게 더듬어 ..
  27. 2018.09.11 발췌 - 자존감 - 자기 평가(self-evaluation) - 자아 통합(self-integrity)... 너새니얼 브랜든 - 자존감의 여섯 기둥 (교양인) 中 군데군데 발췌. p.25- 세상에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란 것이 있다. 자존감의 중요성도 그 중 하나다.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우리는 스스로 내리는 자기 평가(self-evaluation)에 무관심할 수 없다. ...자존감은 인간의 근본 욕구다. 우리가 이해하거나 동의하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다. 자존감은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우리 내면에서 작동한다. p.63- (자존감이 우리의 기본 욕구인)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에게 왜 이러한 욕구가 생겨나는지 모르고서는 자존감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나는 그동안 이 문제가 철저히 무시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논의는 자존감이 본질적으로 의미하는 바를 명확..
  28. 2018.08.10 발췌 - 대화 관련 책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9. 2018.07.13 책, 나스 키노코 - 공의 경계 空の境界 예-전에 받아놓고... 깔짝깔짝 폰으로 보다가... 컴터 안 되는 김에- 이왕 보는 김에 뭐라도 써보자 싶어서... 끼적끼적 메모해 가며 다 보다... “원래 나스가 생각했던 ‘사물의 부서지기 쉬운 선을 보는 주인공’의 구상이, 「月姬」의 기본 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설정의 유용이라고 하기보다는, 원점회귀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月姬」와 「空の境界」는 같은 이야기로 다른 완성형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료우기 시키(兩儀 式)- 근원의 소용돌이- 「 」와 닿은 육체 내에, 두 개의 인격- 여성(음)으로서의 시키(式)와 남성(양)으로서의 ‘시키(織)’를 가진 이중인격자- 이름부터가 음양- 태극- 양면성을 암시하고 있고... 파괴충동, 음陰의 어둠, 금기를 담당하는 억압된 인격 ..
  30. 2018.07.10 발췌 - 융 - 개성화 과정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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