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2메모.. 메.. 모...1. 내가 멈춰있지 않고 계속해서 변하고 있고 빠르게 흡수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다는 이 느낌이 좋다. (워낙 오랫동안 삶이 고여있었으니까... 더 그렇겠지...) 어릴 땐 외려 자기완성형으로 고여있는 걸 더 좋아했던 거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미숙하기 짝이 없는 상태에서 그러고 있으니 망하기 딱 좋은 상태-) 가끔 내가 내린 결정과 행동들이 잘못된 선택지의 연속인 거 같이 느껴짐에도.. (무력감ㅠ...) 내가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해나갈 수 있는 이유는... 1-1. 이것저것 계속 기록을 남겨놓으니깐.. 단 몇달 사이에도 내 인식들이 얼마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보이는 게 참 괜춘하네- (내가 예전에 딴엔 확신을 갖고 했던 평가들이 지금 볼 때 뭣모르고 뱉는 헛소..
2020.02.15이것저것 끄적끄적1. 누가 나한테 블로그 하냔 식으로 물어보면 무슨 페북이나 카카오스토리 까듯이 깔 수 있겠냐.-_- 난 계속 안 한다고. 모른 척 할 거 같다... (어케 보면 일반인 코스프레...-_-...) 요즘은 리뷰고 뭐고 쓸 시간도 잘 없고... 책이나 영상 이것저것 발췌한 것들 비공개로 정리하는 용도로 제일 많이 쓰는 듯... +비공개로 쓸 수밖에 없는 온갖 과정기록들... 1-1. 일단 끝까지 다 읽은 책이라도 리뷰랑 발췌 및 정리까지 완전히 싹 끝내기 전까지는 굳이 ‘읽었다’라는 카운트로 안 치는 듯... (책 말고 영화 게임 등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 (읽은 거 정리할 책들+새로 읽을 책들도 잔뜩 밀려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우선순위에서 쭉 밀리고 있고...) 2. 예전에 한참 상태 안 좋을 ..
2019.05.07끄적끠적끍적1. 요즘은 성경 만화...를 조금씩 보고 있다. (엄마가 굳이-_- 여기다가 보내놓은. 전도용 책-) 예전에 구약까진 (정식 성경으로) 읽어봤었는데. 이번엔 뭔가 예수 나오는... 신약 쪽을 읽고 싶어서. 읽는 김에 구약부터 재주행할 생각으로- 예전에 읽을 때랑은 좀 많이 다른 느낌으로. 거진 민담분석하듯... 보고 있는데. 뭔가 엄청 떠오르는 꺼리가 많다... (구구절절 쭉쭉 써제끼곤 있는데. 신앙적..으로 껄렁하게 받아들여질 말도 많고. 뭔가 조심스러워서... 감상은 공개적으론 못 쓰겠네.-_-) (몇 개 인터넷에서 성경적으로 찾아보면서 글과 댓글들을 보다 보니... 음... 더더욱 입을 다물어야겠단 생각이 든다.-_-...)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점점 더 찾아봐야 될 것도 많아지고 일이 조금씩 ..
2019.04.27메모들 끠적끄적1. 레드벨벳 - Mosquito. (좀 더 낮게 가라앉은. 중후한. ‘무거운’ 느낌이었으면 훨씬 더 멋있었을 텐데-) (듣다 보니 새삼... 아이린이 랩을 잘 살리네-) (두 피치 낮추고. 살짝 빠르게... 해서 듣는 듯. 요즘에 좀 많이 듣는 거 같다) 레드벨벳 - Butterflies. (약간 f(x) 느낌 나는 거 같기도-) 레드벨벳 - Taste. (내가 ‘맛’...에 대해 갖고 있는 은유를 여기서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 동요. “밀과 보리가 자라네~ 밀과 보리가 자라네~ 밀과 보리가 자라는 건 누구든지 알지요~” (어떤 점진적인 성장욕구에 대하여-) Mr. Sandman. “Mr. Sandman... I'm so alone... Mr. Sandman, give me a dream...” (..
2018.12.19메모들1. 블랙핑크 -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얘네 노래는 뭔가... 다 이쪽 감성이네...) (이번 앨범에 다른 곡들도 그렇고...) (여기선 지수 목소리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목소리긴 한데. 팀내에선 살짝 튀는 느낌이 없잖아 있는 듯-) 듣다 보니... 왠지 생각나서 오랫만에 들은... 와썹wassup - hotter than the summer. 갤럭시- 러블리즈 instrumental 앨범... 음원으로 들어보는데... 좋네- 러블리즈 - 삼각형. night and day. 비밀여행 inst. (중간 피아노 부분이 특히-) 어른아이 - Annabelle Lee. (에드거 앨런 포-) (모성콤플렉스적인 공상들이. 일부 유아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마냥 쳐낼 수 없는-어..
2018.09.15되는 대로 아무말 끄적끼적1.밤에 산책로에서 어슬렁대는 너구리 가족을 목격하다... (신기...) (암만 산책로라도.. 도시 한가운데에서 너구리라니-) 2.월식 처음으로 실시간으로 보다- (문득...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일식도 한 번은 직접 보고 싶다...) 요즘은 하도 더워갖고- 한밤중에 그나마 바람 좀 선선하게 부는 현관 앞에 드러누워서 밤하늘에 별을 자주 올려다보게 되는 거 같다... 별자리가 걍 보이는 별 죄다 선 그으면 나올 줄로 막연히 알다가... 그게 아니란 걸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네.-_- 점성술과 별자리에는 왠지 살짝 로망이 있다... 기회가 되면 좀 찾아볼까- (밖에서 별 보고 누우면... 꼭 고양이가 따라나와 옆에 붙어 눕는다...) 2-1.고양이를 자주자주 만져줘야... 몸 구석구석 세심하게 더듬어 ..
2018.05.26끄적끄적1. 관대함. 관대함... 요좀은 관대함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 요즘 나의 메인 테마인 것 같다. 남 보라는, 겉보기식 관대함 말고... 내가 살려는 관대함... 내 안의(+외부로 투사된) ‘나쁨’의 요소들에 대한, 결국은 나 스스로에 대한 관대함... 확실한 건, 이게 의식적으로 맘먹는다고 걍 되는 게 아니라는 거.ㅠ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내 안에 관대함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다... 차라리 아예 낯선 (남 얘기인) 요소들에 대해선 예전부터 (내 딴엔ㅋ) 관대했고, 얼마든지 관대할 수 있겠는데... 뭔가 내 (맘에 안 드는) 과거에 속하는, (과거와의) 분리를 이루면서 떼어놓고 온 요소들이라든지, 그것들을 되새기게 만드는 것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엔 (필요 이상으로) 날이 서 있는 게 스스로 느껴진다..
2018.03.10끄적끄적1. 레드벨벳 - 피카부. peek-a-boo. (instrumental 버전도 있었으면 좋겠다...) 뮤비에서는 예리 석궁+표정이 간지네.ㅋㅋ 요런 컨셉에는 (원래 그 아는형님마냥 되바라진ㅋㅋ그 느낌이랑 겹치면서)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블랙핑크 - 휘파람. “넌 심장을 도려내 보여봐-” 요즘 설거지할 때 흥얼거리는 노래는. (걍 빨리 해치울라고) “난 누구보다 더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무한반복. 점점 더 빠르게-) 2. 김충렬 박사의 치유상담. http://www.christiantoday.co.kr/sections/oc_13/ (아니마의 인식 이후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읽는 중...) 내용이 어려운 건 둘째치고. 문장 구조가 뭔가 (번역투마냥) 희한해서.-_- 읽고 이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