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요리'

18 POSTS

  1. 2020.06.21 메모... 1. 요즘 금전적으로 쪼들려서ㅠ 돈 아끼려고 점심 도시락 싸다니다 보니... 나름 맛나게 먹고 다니는데도 끼니당 가격이 천원-천오백원 정도 하는 듯... (한 달 식비가 거의 10만원 가까이 절약되는 듯-) 애초에 내가 먹는 양이 적기도 하고. 크게(반값-) 세일하는 것 위주로만 사기도 하고. 직접 요리하고 품파는 귀찮은 일을 다 직접 하니까... (하다 보니 익숙한 거지. 하기 전에는 요런 거 매일 요리하고 직접 싸고.. 이러는 거 보면 굳이...? 직접..? 스런 낯선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솔까 쪼들리는-_- 상황 아니면 사먹는 게 무조건 편한 게 당연하지...-_-) (누가 그걸 몰라서. 싸고 싶어서 도시락을 싸고 있나...) (음식에 대한 접근 관점..이 달라서 그런 것도 있을 듯...
  2. 2019.09.25 메모들 1. 요즘 요리해먹는 건... 최대한 뇌를 사용하지 않는-_- 끼니로 가고 있는 듯... 두부 구워먹고 가지 볶는 등 재료 때려붓고 불만 쐬면 되는 것들... 영양 구성에만 충실하면. 밍밍하더라도 입에서 거부감 수준까지만 안 가면.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지-_- 스런 느낌으로... 2. 내가 요즘 거의 미친 듯이. 탐욕스럽게. 스폰지처럼 지식+통찰을 흡수해대고 있네. 한참 주춤했다가 다시 찾아온 또 한 번의 급속성장기처럼- (그럼에도 뭘 공개로 올릴 만한 게 별로 없다..-_-...) 3.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얼마나 오랫동안 자식을 삼키는 크로노스와. 혹은 아기 예수를 잡아죽이려는 헤롯과 동일시하고 있을 수 있는지- 이 주제의 신화적인 뿌리깊음... 원형성에 대해서 더 뚜렷하게 인지하고 있을 필요..
  3. 2019.01.21 끼적끄적 1. 꿈 속에서 은근히.. 엄청 옛날부터...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등장하는 ‘역사학’의 주제들... (내가 현실에서 역사 쪽에 그렇게 로망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는데...-_-) 아마도 내 개인의 역사... ‘개인적 신화’. 그거랑 관련된 가족의 역사까지. 이런 쪽의 느낌인가 하고 잠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1-1. 루시드 드리머들은 꿈을 함부로 다루기 전에 무의식의 상들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 융이나 게슈탈트 그쪽 이론들을 공부하는 게 현명하다 본다... 어릴 때 빼고는 루시드 드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꿈일기를 매일 쓰다 보니 몇몇 반복적인 테마의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자각이 되는 듯... (군대 꿈이라든지... 군대 꿈이라든지.. ㅠㅠ 기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런저런 상황들-..
  4. 2018.10.11 메모... 1. 난 분명 연초에.... 올해에는 둥글둥글 부리부리 능글능글 너굴너굴한 너구리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현실은... 왜 이렇게 씨니컬한 인간으로 남아있는 거냐.-_- (쉽지가 않네.-_-) 2. 이것저것 먹고 싶은 거 요리 (굳이 해먹을 필요 없을 때도) 혼자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하는 게... 뭔가 좀 더 나를 ‘의식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잘하는 건 -먹을 수만 있으면.-_- 큰 의미가 없고... 과정들을 성실성의껏 차근차근 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 느낌이다.) 여기서 좀만 더 재미붙이면 취미라고 해도 될지도- +잘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건... 걍 내 입맛이 워낙 막입이라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_- 엔간하면 다 무난하게 먹으니까- +하다 보니 가끔 남을 먹이는 거지 굳이 남 먹는 ..
  5. 2018.09.15 되는 대로 아무말 끄적끼적 1.밤에 산책로에서 어슬렁대는 너구리 가족을 목격하다... (신기...) (암만 산책로라도.. 도시 한가운데에서 너구리라니-) 2.월식 처음으로 실시간으로 보다- (문득...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일식도 한 번은 직접 보고 싶다...) 요즘은 하도 더워갖고- 한밤중에 그나마 바람 좀 선선하게 부는 현관 앞에 드러누워서 밤하늘에 별을 자주 올려다보게 되는 거 같다... 별자리가 걍 보이는 별 죄다 선 그으면 나올 줄로 막연히 알다가... 그게 아니란 걸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네.-_- 점성술과 별자리에는 왠지 살짝 로망이 있다... 기회가 되면 좀 찾아볼까- (밖에서 별 보고 누우면... 꼭 고양이가 따라나와 옆에 붙어 눕는다...) 2-1.고양이를 자주자주 만져줘야... 몸 구석구석 세심하게 더듬어 ..
  6. 2018.07.27 단상들 끄적끄적 1. 이상화된 강렬한 백색투사와 적극적인 동일시(흡수)가 단기간에 급속성장하는 가장 쉬운(간단한?) 방법인 것 같다... (멘토의 중요성...) 한때 이상적으로 여겨지고 설레고 반하고.. 이런 대상들이 더 이상 이상적이지 않은, ‘지나간 가치’처럼 여겨지는 감각이 성장의 핵심이란 느낌이다... (내가 그 ‘너머’를 볼 수 있게 될 때- 어떤 한계가 느껴질 때 고착되지 말고 바로바로 그 너머로 넘어가는 것...) (문득... 내 수준에 맞는 멘토만 끊임없이 제공된다면- (떠먹여 준다면) 하늘 끝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얼핏 스치지만-_-...) (결국 멘토를 찾는 것도 알아보는 능력이란 느낌이다... 자기 수준에 맞는 멘토밖에 알아볼 수 없다는-) (책처럼-) 2. 졸리고 비몽사몽이면... (..
  7. 2018.05.13 끄적끄적끼적 1. 노래를(+라디오를) 최근 (전혀에 가깝게) 따로 안 듣는데도, 가끔 일상중에-나도 모르게- 머릿속에 들어와 맴돌던 (옛날+새로 주워들은) 노래들은... 다비치 - 거북이. (요런 조곤조곤 잔잔한 차분하게 슬픈 느낌 좋다.) (우연히 한번 듣고는, 며칠동안 잊을 만하면 떠올라 머릿속에 맴돌다...) 레드벨벳 - 러시안룰렛. (사실 한번도 제대로 들어본적 없는데도-_-.. 뭔가 분위기라든지 소절들이 종종 떠올라 맴돈다.) 쿤타나다던밀스 - king pin. (옛날에 언프리티랩스타 다운받아 보고는, 까먹고 있다가 어느날 뜬금없이 인트로..쿤타 파트가 머릿속에 맴돌다.) 델리스파이스 - 연...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후렴구.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는 입에 잘붙는데 자꾸자꾸자꾸자꾸...는 쟈ha~꾸 빼고 ..
  8. 2017.03.31 메모들 이것저것 1.(감정의) 반영이, 억압.. 반동형성.. 감정의 고립..등을 주기제로 쓰는 사람한테는 그 자체로 위협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걸 조금씩 깨닫고 있다.(감정의 반영 자체가, -상대가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감정에 대한- 직면이 되어버리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이런 시도들이, 상대의 내면의 어떤 지점에서 방어가 올라오는가?를 비교적 쉽게 파악하게 해준다는 느낌도 있다...) 만가지 행동에서 봤던 거랑 비슷한 단계를 밟게되는 것 같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전이-역전이, 투사적 동일시를 다루는 게 주요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 굳이 독서모임을 만들었을 이유도 짐작이 간다.. 일반적인 관계보다 더 direct한. 심리학적 맥락을 다룰 수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는 느낌이다.보통 일상관계에서 심리학적 맥락을..
  9. 2016.05.12 잡메모들 이것저것 1.선미 - 보름달.. 뭔가..어두운 숲. 휘황찬란한 달. 돌로 된 탑. 달을 보며 울부짖는. 달아오른. 호르몬이 들끓는. 늑대 소녀..의 이미지가 떠오른다(뭔가 뱀파이어?컨셉이라는데... 뭔가 뱀파이어 쪽으로 연상이 이어지진 않는다. 좀더 와일드하고 야성적인 이미지로 다가온다)연상이 얼마나 잘 구체화되느냐에 따라 (왠지 들을 때마다 기복이 있다.-_-) 굉장히 섹시한 노래...로 다가올 때가 있다미스에이 hush...도 도입부터 감도는 묘한 긴장이. 어떤 이미지...로 연결되면서 묘하게 섹시하게 들릴 때가 있다 (이것도 들을 때마다 기복이..)(써놓고 보니 둘다 jyp다. 예전에 jyp 노래들에서 어떤 미묘한, 예민한 디테일..을 살린 구석이 느껴진다고 썼던 기억이 난다...) 꿈 해석 과정에서 느꼈던..
  10. 2012.08.01 별 거 없이 생각나는 대로 몰아 적는 이것저것 1. 간만에 냉장고 정리를 하다가, 냉동실에 얼려진 떡이 1kg는 족히 되게 있는 걸 발견했다...-_ 아마 반 년쯤 됐을 텐데... 고추장 세일할 때 2kg 사둔 것도 먹어치울 겸, 이틀째 집에서는 밥 대신 떡볶이로 끼니를 때우는 중이다 내친 김에 계란이랑 어묵도 사다 놓고, 큰맘먹고 피자치즈(!)도 사다놓고, 멸치랑 다시마로 육수 내서 치즈떡볶이만 줄창 먹어대는 중이다 - 맛있다! (보통 레시피는 한 너덧 개쯤 검색해서, 각각에 없는 부분을 서로 갖다붙여서 한꺼번에 적용시킨다 - 독창적인 맛을 추구한다...-_ ) ...요즘은 장마철이라 그런지, 해놓은 음식도 정말 빨리 상하고, 재료를 장기간 보관하기가 영 마땅치 않다 (지난 겨울에 해먹고 카레를 한동안 안 해먹었더니, 카레 끓여놓은 게 그냥 놔뒀다..
  11. 2011.12.18 별 거 없는데도 시험 기간만 되면 괜히 적고 싶어지는 의식의 흐름 및 일상 1. 시험 기간은 사람의 목표의식 - 삶의 지향점을 잠시 혼란스럽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정작 내가 하고 싶은 일은 - 관심사는 분명 따로 있는데 - 잠시 뒤로 미뤄두고, 재미없지만 앞날에는 도움이 될 딱딱한 전공 공부에 올인을 해야 한다는 - 보기 싫은 책을 억지로 보고 있다 보면 괜시리 드는 인생무상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_ ...이번 학기는 (몇 과목 안 되는) 공부를 하면 할수록 괜히 울분이 치솟는다 - 한 학기 동안 교수는 내게 도대체 뭘 가르친 건가 - 수업시간에 한 거라곤 책에서 중요한 부분 짚은 것밖에 없고 - 보면 볼수록 독학하는 느낌이고 - 설명 하나 없이 조별과제로 때우고 넘어간 부분 하며 - 안 그래도 군대간 사이에 재편성된 학과 때문에 커리큘럼은 꼬일 대로 꼬이..
  12. 2011.11.26 한 달 반만에 대충 생각나는 대로 몰아 적는 일상 1. 아버지가 고향 마을에서 얻어온, 덫에 걸린 피가 뚝뚝 떨어지는 큼지막한 멧돼지 고기 세 덩이 - 질기고 맛없어서 안 먹고 버린다는 걸-_ 굳이 달라고 해서 가져왔다 (자취생 식비 절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_ ) (어차피 평소에도 잡고기 저렴한 걸로 대충 사다 먹는데, 그깟 멧돼지 고기가 무슨 대수인가 싶었다 - 이건 적어도 국내산 ‘친환경’ 돈육 아닌가...-_ ) ...일단 지금껏 먹어 본 어떤 고기보다도 질기다 (씹을 때 질감이 ‘쫄깃’을 넘어 훨씬 밀도가 높다는 느낌? 바싹 익혀야 좀 먹을 만하다)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 독특한 향이 난다 (일종의 ‘노린내’? 나는 그냥저냥 먹었지만, 은근히 여기서 호불호가 갈릴지도 - ) 결론은... 뭐 있으면 그냥저냥 먹을 만한데, 그렇다고 굳이 ..
  13. 2011.08.31 딱 한 달만에 몰아 적는 일상 1. 오랫만에 치과 진료 받다 - 사실 앞니도 썩었는데, 자금 사정 탓에 어금니 썩은 것만 치료받았다 (부모님께 이런 일로 손벌리고 싶지 않다...) 근데 이거 예상 외로 무진장 비싸다-_ (어릴 때는 부모님이 내주시니 잘 몰랐는데, 내 돈 내고 치료받으려니 이거 만만치가 않다 - ) 이것저것 물어보는 게 뭔가 불쌍해 보였는지, 사랑니 발치랑 주변 치아들 아말감 땜질은 공짜로 해주겠단다 (개별적으로 받으면 각각 1-2만원 정도 - ) (처음엔 당연하다는 듯이 “금으로 하실 거죠?” 하길래, “자금 사정이...ㅠ ” 했더니 (보험처리 되는) 아말감으로, 고맙게도 그냥 공짜로 해주겠단다 - ) (아말감은 가격이 싼 대신 3년 이내로 충치재발 가능성이 크다니까, 그때쯤 다른 거 치료받으면서 다시 불쌍한 표정 ..
  14. 2011.08.26 산골 라이프 및 사소한 수렵 · 어로의 기억들 1. 아직 할아버지가 살아 계시던, 거의 10년도 더 된 즈음의 일이다 - (아마 내가 중학생 때였나 - ) 언젠가, 할아버지가 문득 집 너머 한구석에 철망 우리를 만들고 지푸라기를 깔고, 거기에 토끼 한 쌍을 들여와 기르기 시작했다 - 알다시피, 토끼는 번식력이 무척 뛰어난 동물이라-_ 개체수는 순식간에 불어나기 시작했고, (꼬마) 사촌 동생들이 종종 시골에 놀러 올 때마다, 토끼가 귀엽다며 “꺅꺅 - ”거리며 쪼르르 우리로 몰려가서 구경하곤 했었지만 - 사실 처음부터 그 (귀여운) 토끼들은, 할아버지의 농가 ‘다각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식용 토끼 양성 계획’에 불과했을 따름이었다는 것...-_ (할아버지는 6.25 시대 분이라 - 토끼 외에도 바구니에 뱀이 우글거린다든지 (...) 망태에 주먹만한 ..
  15. 2011.07.02 생각나는 대로 몰아 적는 일상 및 이것저것 2 1. 밤에 컴퓨터 하는데 새끼손가락만한-_ 바퀴벌레가 눈앞에 갑자기 튀어나와서, 반쯤 경기를 (...) 일으키고 있는데-_ 순식간에 고양이가 (폴짝) 뛰어와 앞발로 바퀴벌레를 짓누르고 (...) 드리블질을 해가며 완벽하게 제압하는 것을 보면서-_ 일종의 감동을 느끼다 내게 무슨 일이 생기자마자 순식간에 달려와서 나를 지켜주는구나, 하는 느낌? (고양이가 확실히 영물은 영물인 것 같다-_ ) 십수 초만에 기운이 빠져 뒤집어진 채 바둥거리는 (...) 바퀴벌레를 집게로 집어 그대로 변기에 넣고 쏴아아... (바퀴벌레는 위험시 순간 아이큐가 340까지 올라간다던데-_ 그 바퀴벌레를 쥐락펴락하는 (...) 고양이의 아이큐는 대체 얼마까지 올라간다는 걸까...) 인터넷에 보니까, 나중에는 파리도 잡고 나방도 잡는..
  16. 2011.06.06 몰아 적는 일상 및 이것저것 1 1. 부엌에서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나서 문득 든 뻘생각-_ 왜 나는 고양이는 귀여워하면서, 훨씬 작고 아기자기한(...) 바퀴벌레는 귀여워하지 못할까? 털 있고 푹신하고 따뜻해서? ...알고 보면 털은 바퀴벌레한테도 있는데? 의외로 따뜻하고 푹신할지도 모르는데? (...우웩) 바퀴벌레는 더럽고 병균을 옮기니까? ...고양이도 털 날리고 기생충에다가 쓰레기통 뒤지는 등등 더럽기로는 만만치 않을 텐데? (...그런가?) 그냥 단순히 징그럽게 생겨서? ...싸납고 못 생긴 사람에 대해 가지는 편견이랑 비슷한 건가? (...-_ ) 하긴, 어차피 비슷한 곤충류인 물방개 장수하늘소 사슴벌레 등도 손으로 만져가며 고이 키우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면-_ (네이버 지식인에서 돈벌레(그리마) 키운..
  17. 2011.05.15 별 거 없이 대충 끄적이는 일상 1. 새끼 고양이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병원에 데려갔는데 애가 완전히 신경이 곤두서서-_ 이동장 밖으로 한 발짝도 나오려고 하질 않는다 쓰다듬고 살살 달래서 간신히 꼬여낸 뒤-_ 의사 선생님과 팔다리 붙들고 배에다가 젤 바르고 나서 -_ 막 초음파 찍으려는데 ...고양이가 그렇게 무섭게 우는 거 난생 처음 들어 봤다 (갸아앍-_ 원한서린 듯한 앙칼진 소리) 미친 듯이 발버둥을 치면서 순식간에 손아귀를 벗어나-_ 병원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이것저것 마구 와장창 뒤집어 엎고-_ 내가 잡으려고 하니깐 막 피가 나도록 깨물고-_ (평소에는 긁힌 적도 거의 없었는데-_ ) 의사 선생님이랑 쫓아다니면서 붙잡아넣는데 내가 창피해서 죽을 뻔했다-_ 난동 피우느라 제대로 진찰도 안 한 것 같은데 만오천원 부르는 게-_..
  18. 2011.01.03 오랫만에 적는 근황 1. 한동안 매일 밤을 새다시피 했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밤을 새야 할 정도로 과제가 많이 나왔고 과제가 없는 날에는 게임-_ 을 하느라 밤을 새곤 했다 그 날도 과제하느라 밤을 새고 나서 학교 가기까지 두 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있었는데 며칠간 누적된 피로 탓인지 그야말로 한순간 정신을 잃어버렸다 (잠들기까지의 과정이 기억이 안 난다) 온갖 기괴한 환상이 뒤죽박죽된 꿈을 비몽사몽간에 꾸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이미 수업이 끝난 시간이었다 오랫만에 푹 자서 몸은 무진장 개운했다 문제는 그 과목이 이미 출결 때문에 F받을락말락 아슬아슬한 과목이었다는 거다 그냥 수업 갔으면 점수만 조금 깎였을 텐데 나름 열심히 한답시고 밤새우다가 자체드랍한 꼴이다 왠지 아이러니하다 2. 료리의 료 자도 모르던 내가 자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