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1드문드문 끄적끄적1. 그동안 치열하게 ‘현자’와 ‘스승’을 찾아다니던... 빛이 흐릿하던. 어떤 막연한 ‘깨달음’과 ‘구원’을 갈구하던 시기는 끝이 났단 느낌이다. (내가 필요로 하던 구원들 중에... 최소한 가장 *절실*하던 건 이미 얻어냈단 느낌이다...) (여전히 무언가를 추구하고 발버둥치곤 있지만. 일단 중심이 잡혀 있으니 여유가 있고. 예전 같은 밑바닥이 없는ㅠ 절박함의 감각은 아니다...) (1까지 하나하나 전부 다 내 *필요*에 의해서. *나 살려고* 얻은 통찰이고 지식인데... 모든 과정들을 거쳐오고 나니 나 엄청 똑똑해져 있느뇨-) “어 똑똑이-” “지능이 엄청 높은 거 같은데?” “볼수록 머리 개좋은 거 같애요-” “지능검사 해본 적 있어요? 궁금하다-”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고통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