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structured thinking'

271 POSTS

  1. 2019.04.14 게임, Titan Quest - Immortal Throne - Grim Dawn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 2019.04.06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3. 2019.03.28 게임, Sid Meier's Civilization VI - Gathering Storm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4. 2019.03.18 책, 테오도르 압트 - 융심리학적 그림해석 사전정보 없이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눈에 띄어서) 꺼내보다. 최근에 그림 운운 해서 다시 조금씩 간단하게 그려보기 시작한 것도 있고... 그전부터 정서와 이미지를 연결하는 작업은 늘 내 관심대상이다. 예전부터 찾아보던 색채심리도 (간단히) 포함되고. 숫자상징까지... 아마 몇 년 전에 봤더라면 걍 뭥미-_- 하고 치웠을 그런 모호함들인데... 어느 정도 감이 있는 지금은 상당 부분 받아들일 수 있다. 요런 모호하기 짝이 없는. 구체성이 흐릿한. 느낌적인 느낌스런 헐레헐레한 감각들이. 단순한 비약이나 머리로 끼워맞춘 짜집기가 아니라는 거... 피분석자에 대한 개인적인 맥락에 대한 정보 없이. 순전히 그림만 가지고서 그림 그 자체가 ‘말해주는’ 것들을 읽어내는 것... 단순히 ‘진단적인’. 환원적인 분석 이..
  5. 2019.03.13 책, 허버트 펜스터하임, 진 배어 - 당돌한 심리학 Don't say YES when you want to say NO 자기주장 관련해서 한 권 더 찾아보다... 보니까 이쪽에서 꽤 오래되고 대표적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는 듯하다. 타인의 요구에 굴복하지만 정작 자신의 욕구는 자신 안에 가둬두는. 자기의 감정을 감추고 묻어두는... 삶이 불행하고 욕구가 억제된.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점점 더 확신을 잃어가는. 인격의 성장이 더디고 정신의 영향에 따른 신체증상을 앓는... 이런 감각이 뭔지 아는 사람들은 다 자기주장의 철학을 한번씩은 접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서 암만 부조리한. ‘빻은’. 배려심 없는. 나를 고뇌에 빠뜨리는 주변 상황과 사람들을 탓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거... “‘노’라고 생각하면서 ‘예스’라고 말하는 것은 친절하고 건실한 사람이 가진 특성이 아니다.” 암만 자기 방식대..
  6. 2019.03.13 발췌 - 자기주장훈련assertiveness training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7. 2019.03.12 발췌 - 융 - 숫자 상징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8. 2019.03.09 예능, 비밀언니 (한채영, 레드벨벳 예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9. 2019.03.07 예능, 비밀언니 (선미, 레드벨벳 슬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0. 2019.03.01 David Bowie - Ashes to Ashes 이 노래를 이해할라면 사실 일단 Life On Mars랑 Space Oddity부터 이해해야 된다... Life On Mars 및 Space Oddity스런 감성을 ‘쳐내고’ 그 너머로 넘어가는. 한때 ‘사로잡혀’ 있던 ‘붕 뜬’ 과거를 ‘잘라내는’ 감성... (yet not completed...) 원제(가제)가 ‘people are turning to gold’였다고- (요 제목에서도 뭔가 -긍정적. 부정적 양면으로-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1980's nursery rhyme-” “wrapping up the seventies-” 70년대의 지배적인 감성을 ‘닫고’. 싸매 치우고. 종결하고. 새로운 80년대로 나아가듯- 나는 데이빗 보위가 ‘어떤 (일부) 의미에선’ 나랑 비슷한 종류의 인..
  11. 2019.02.24 예능,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2 (2nd playthrough-)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2. 2019.02.23 책, 이부영 -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고통과 치유의 상징을 찾아서 예전부터 무속과 샤머니즘 특유의 뭔가 원시적인. 비문명적인. 미지의 무언가에 살짝 이끌림이 있기도 했고... 융심리학 쪽에서 반복해서 샤머니즘의 ‘입문’과 ‘통과의례’의 주제를 얘기하는 걸 본 게 있어서... 여차저차 해서 도서관에서 찾아보다. 사실 살짝 곁다리스런 느낌으로... 막 큰 기대를 하고 들춰본 건 아니었는데... 뭔가 기대했던 것보단 훨씬 더.. 내가 여기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고 있단 느낌이다. (특히 내 꿈들과 이니시에이션의 상징들과 관련해서-) (중간 부분은 살짝 지루하고-_- 나중 뒷부분 가면 다시 조금 재밌어지고-) (거진 이 ‘이니시에이션’과 고통의 의미... 부분을 읽을라고 읽은 거나 마찬가지란 느낌이다...) 책을 쭉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지식적인 무언가보단.. 내 꿈들을 엄..
  13. 2019.02.23 발췌 - 샤머니즘 - 치유자원형 - 죽은 자의 한恨 - 고통과 ‘버림받음’과 단련... 이부영 -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고통과 치유의 상징을 찾아서 (한길사) 中 얼기설기 발췌. p.311- 샤먼들이 경험하는 가역적 빙의... 자아의 의지로서 무의식에 대한 집중을 통해 자아를 넘어서는 원형의 세계와 접촉하고 거기서 다시 현실로 되돌아올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신비가들은 ‘사로잡힌’ 채 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상들의 뜻을 찾아내고 그것을 현실로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 p.124- 입무자는 빙신과 말문 열기가 가능해진 순간 마술사가 된다. 다시 말해 마력의 소유자, 마나 인격이 된다. 기독교를 비롯한 불교·도교의 성직자 역시 일시적으로 마나 인격으로 변하거나 행세한다. 혹은 그러한 신도에게 투사를 받을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샤먼은 서슴없이 몸소 실천한다. 아니 그렇게 되..
  14. 2019.02.23 발췌 - 샤머니즘 - 입무 사례 - 내림굿... 이부영 -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고통과 치유의 상징을 찾아서 (한길사) 中 내림굿거리 사례1 p.136-p.147 발췌. -최초의 신내림- 입무 후보자에게 여러 벌의 무복을 겹쳐 입힌다. 입무 후보자는 오른손에 방울을, 왼손에 부채를 들고 제금, 장구에 맞춰 춤을 춘다. 남법사와 여법사가 마당에 나가서 동서남북에 재배한다. 거기서 신을 받아오라고 권해 박 씨는 밖으로 나간다. 마당에서 하늘로 양손을 올리고 신내림을 기원한다. 신어머니는 옆에서 징을 계속 쳐준다. 굿청에서는 계속 장구와 제금으로 무악(巫樂)을 울린다. 입무 후보자는 마당에서 신명을 돋우고는 격렬하게 춤을 춘다. 그런 다음 천천히 방으로 들어오더니 맹렬한 무악에 맞춰 다시 격렬하게 춤을 춘다. 함께 나온 옆집 아낙네는 며칠 전만 해..
  15. 2019.02.23 발췌 - 샤머니즘 - 입무 과정initiation - 고통의 의미 - 해체와 삼켜짐 - 죽음과 부활... 이부영 -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고통과 치유의 상징을 찾아서 (한길사) 中 입무과정: 샤먼이 되는 길 p.66-p.82 발췌. 1) 고통의 의미 샤머니즘의 입무과정이 적힌 여러 문헌에는 샤먼이 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지적하고 있다. 샤먼이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시베리아 샤먼뿐 아니라 1930년대 우리나라 무당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의 샤머니즘에서 이와 같은 고통은 입무 시 신체의 해체(뜯김)라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야쿠트족(Yakut)의 한 샤먼은 말했다. 장차 샤먼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대개 누구나 ‘죽음’을 겪어야 한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사흘 동안 막사에 누워 있게 된다. 다른 한 샤먼은 샤먼이 될 후보..
  16. 2019.02.21 예능, 일상의 탱9캠 EP2 (feat. 레드벨벳 슬기, 웬디-)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1 감상에서... 웬디 예리 팬케이크 만드는 거에서... ‘왠지 이런 구도에서 예리스러운 애가 더 언니인..ㅋㅋ 뭔가 구도가 역전된 상황을 보고 싶어진다’ => 라고 썼던 게 있었는데... 딱 요런 게 있었네.ㅋㅋ (태연이라.ㅋㅋ 뭔가 딱 어울린다) 151031이면... 데뷔한 지 오래 안 됐을 때고... (나름 신인-) 슬기 말하는 투라든지... 웬디도... 툭툭 튀어나오는 어색한 진행투 대본투.ㅋㅋㅋ (뭔가 어색 풋풋 귀욤귀욤하네.ㅋㅋ-) 애들이 요 때에 비하면 지금은 그래도 많이 유들유들해진 것 같아서 좋다. (특히 웬디.ㅋㅋ-) (어떤 ‘성장’의 뉘앙스가 느껴지는 듯...) 웬: “오늘 할 거를~ 편하게.. 써왔어요~” 탱: “우와~ 완전 대박. 진짜 정성이다~” 탱: “근데 ..
  17. 2019.02.15 책, 모니카 맥골드릭 - 가계도 분석을 통해 본 세계 유명인의 가족비밀 사전정보 없이 도서관에서 둘러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무심코 봤는데... 제목이랑 인상이 확 다르네. 사실 제목만 봤을 때는 좀 더 파퓰릭한 대중서일 줄 알았다. (가십적인 느낌이잖아-) 가계도 책이랑 같은 저자(보웬 제자-)가 쓴 책이고... (보웬적인) ‘가족 탐사’에 대한 책이다. 유명인 가계도를 사례로 들어가며... (보웬적인 관점의) 가족역동과 가족체계적인 이론을 전개해 나가는 (라이트한) 이론서에 가까운 느낌이다. 영어 원제는 ‘You can go home again: reconnecting with your family.’ (원제랑 너무 느낌 다른 거 아니냐.-_-; 제목에서부터 책 느낌이 확 달라지네-) 결국 집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가족체계적 역동을 이해하고. 분화하고. 관계 구도..
  18. 2019.02.08 예능,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3 저번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쭉 몰아보고 나서.. 의식의 흐름대로 되짚어가며 쭉쭉 정리- 틀자마자 예리 “와쓰업 비둘기이~” 이거 은근히 뇌리에 찰싹 붙어 맴도네.ㅋㅋ (꼬맹꼬맹하뇨.ㅋㅋ-) 시즌1 맨 처음부터ㅋ 그렇게 유럽유럽 하더니 드디어 가는구만- 아싸리 파워업 가사랑 맞게 하와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여름 느낌. 컨셉 통일-) 그건 또 시즌1 태국이랑 컨셉이 (느낌이) 많이 겹치니까... 근데 유럽에 대한 환상이라. 나는 그런 쪽에 크게 환상이 없는 것 같다... 어떤 동경의 감각을 갖고 저렇게 유럽유럽 노래를 부르는 걸까. 웬디: “아 유럽... 유럽 하면은 뭐 파스타... 핏자 뭐... 많죠.” 이탈리아.. 로마 베네치아 그런 쪽 느낌을 기대한 건가..
  19. 2019.01.11 발췌 - 보웬 - 가족체계 - 가족 탐색... Monica McGoldrick - 가계도 분석을 통해 본 세계 유명인의 가족비밀 (학지사) 中 얼기설기 발췌. 우리는 중요한 기념일, 조부모와 부모가 보여 준 인간관계 유형, 조부모와 부모의 삶의 방식과 우리의 삶의 방식 간의 연계를 통해 형사 콜롬보가 될 것이다. (가족 체계와 가족 내 역동에 대한 적극적인 가설 설정과 탐색과 검증-) ...간과했던 이런 정보는 가족 전체에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을 초래하고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 반대로 그런 정보를 알게 되면서 가족 간의 이해와 강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정보는 힘이다. 어떤 정보가 어떻게 맞아떨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라도 정보를 알아야 한다. 사소한 것이 상당한 의미를 지닐 수도 있다. 나는 딸, 조카, 자..
  20. 2018.12.26 발췌 - 보웬 - 가족치료 자가진단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1. 2018.12.26 2018 영화감상 기록 올해는 영화를 좀 열심히 봐볼까 생각중이다. 영화를 보고 와닿는 이미지들을 구체화하는게 뭔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http://delliny.tistory.com/326 수면의 과학. The Science of Sleep. (2006) http://delliny.tistory.com/334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1995) 맨날 여기저기서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 어쩌고 하는데... 문득 내가 카이저 소제가 뭔지도 모른다는 걸 알고.-_- 내친 김에 찾아보게 되다. 처음에 술먹고 보는데... 뭔가 툭툭 던지는데 모르는 단어는 아닌데 죄다 은어스런. 못 알아먹겠는...-_- 뭥미 싶은 느낌... 알딸딸한 상태로 머리굴리..
  22. 2018.12.26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 저번에 신비한 동물 사전에 이어서 봤는데... 저번 편이랑은 (막연히 기대했던 거랑은) 느낌 완전 다르다. 신비한 동물들의 우다다닷 하는 활력보단. 뭔가 은근히 억눌리고 꼬이고 에너지가 펼쳐지지 못한... 어둡고 답답한 (서글픈) 느낌이 있다... (나중에 후편까지 봐야 마무리가 될 듯...) 감옥에서 호송할 때 죄수들이 “그린델왈드-” 연호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카리스마 쩌는... 이상화된 영웅상이 투영되어 있다... 뒤에 사람들 모아놓고 연설하는 것도 그렇고. 되게 연극적이고. 분위기를 조성할 줄 알고. 감정을 달아오르게 만들 줄 아네... (살짝 히틀러가 연상되네-) 머글들을 상대로 마냥 숨고. 피하고. ‘갈등을 피하기 위해’ 마법사들이 일방적으로 감수해야 했던 온갖 억압. 통제. 유도리없는 깝깝..
  23. 2018.12.11 게임,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 온라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4. 2018.12.10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재밌다고 추천받아서.. 어쩌다 보게 되다. (해리포터 세계관-)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테러로 세계가 뒤숭숭하고- ‘마법사회 노출 위험 최대치’ 경보- ‘마법생물 소지 금지령’이 내려진. 다들 몸사리는 상태- 미국- (뉴욕-) 1차대전 이후- 대공황- 삭막한 이미지- 은근 구시대적이고 딱딱한 (위축된. 활력없는-) 느낌이다- 거기에 (반입이 금지된) 신비한 마법생물들이 한가득 든 허름한 가방을 들고 나타난 (유럽에서 건너온-) 뉴트 스캐맨더- 눈 잘 못 마주치고. 살짝 unstable해 보이는 너드- 선하고. 천진하고. 살짝 이상주의적인 ‘소년 감성’이 엿보인다- 학교에서도 부적응이었고- 살짝 socially awkward한. 사람 대하는 데 서툰. ‘상처입은’- ‘지구에서 가장 사악한 종족- 인간-..
  25. 2018.12.09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레드벨벳 조이, 비투비 육성재 커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6. 2018.12.09 게임, Rimworld (ver 1.0. 2회차)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7. 2018.12.06 발췌 - 폰 프란츠 - 융 - 신경증과 고통의 의미...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 영원한 소년과 창조성 (한국융연구원) 中 발췌. p.240- 이런 종류의 소설에서는 일상 현실이 갑자기 비밀로 가득한 다른 쪽 사건들로 해체되고 나서 -심리학적으로 말하면-무의식이 밀고 들어와 의식 세계를 붕괴시켰으므로 이제부터는 모든 것이 일어날 수가 있다. p.39- ....사실적인 사건의 회상에 원형적인 공상이 보태지는 것인데, 대다수의 신화와 민담들의 시작에서처럼 절망적인 출발 상황이 발생하여 초자연적이고 신성numinos한 것이 나타나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민담에서 주인공은 숲속을 헤매거나 바다 한가운데서 길을 잃는 일이 많다. 의식의 인격이 해결책을 못 찾는 심리적 상황이 암시되는 것이다. 그것은 방향감각을 잃었다는, 삶에서 목표도 없고 앞길도 안 보인다는 느낌이다..
  28. 2018.12.05 2018 독서 기록 다사카 히로시 -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인플루엔셜) 서점에서 책 이것저것 쭉 훑어보다가. 뭔가 내용이 눈에 들어와서 (about persona...) 천천히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헌책으로 구입하다. 내가 내 안의 이런저런 성질들을 ‘인격’으로 구체화하고 분리하는 식의 작업을 시도하던 와중이라. ‘인격’이란 주제에 눈이 더 갔던 것 같다 글씨가 크고. 대담 형식이라 분량도 적고... 새 책 사기에는 분량에 비해 비싼 느낌이라 헌책 구매. 내가 과거에. 스스로에게 강박적인 일관성-정체성을 부여하고 유지하려 애쓰던. 그게 옳은. 합리적인 거라고 믿던 게 떠오른다. (ㅠㅠ) (지금보단 예전에. 그 시절에 읽었더라면 훨씬 더 큰 도움이 됐을 거 같다...) 새해에는 좀더 유들유들한. 너굴너굴한 인간이 되자고 ..
  29. 2018.11.29 발췌 - 폰 프란츠 - 융 - 모성 콤플렉스 - 영원한 소년puer aeternus - 냉소와 환멸 - 열등기능...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 영원한 소년과 창조성 (한국융연구원) 中 발췌. p.17- 모성 콤플렉스를 가진 남성은 영원한 소년으로 머물고 싶은 성향과 언제나 싸워야 할 것이다. 무얼 가지고 그것을 치유할까? 자신에게 모성 콤플렉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 그 남성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그가 스스로 불러온 것이 아니라 그에게 발생한 그 무엇이다. p.30- 우리는 그가 어른들의 세계에 정말 들어간 적은 없다는 것을 본다. 그는 그들의 공허함, 백치스러움, 의미없음에 대해 말한다. 거기엔 브릿지 게임과 정치와 넥타이에 대한 대화들이 있고, 그것은 거부해 마땅한 종류의 성인 세계, 페르조나적 공허함이다. 그러나 그는 다른 측면들도 같이 젖혀 놓는다. 이 1부의 감정 톤에서 우리는 그가 공상의 나라로서..
  30. 2018.11.23 책, 에드거 앨런 포 - 아서 고든 핌의 모험 러브크래프트 읽다 보니... 이쪽 정서의 또다른 끝판왕인-_- 에드거 앨런 포가 떠올라서... 나름 유명해서 여기저기서 은근히 자주 언급되는데. 단편 전집에 안 들어있어서 안 읽어본 요 소설을 생각난 김에 읽어보기로 하다. 나름 모험기..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분위기가 암울하고 우중충하기 짝이 없다.-_- ‘집어삼키는’ 무의식의 미지의 혼돈에 대한 (준 숭배적인-) 경외와 공포와 ‘매혹’. 이끌림의 이미지로 다가온다... (러브크래프트랑 딱 같은 과다...) 점점 더 문명과 동떨어진 극한상황으로 몰아붙여질수록. 점점 더 이성과 sanity의 가장자리로 (무의식에. 제발로) 가까이 가는 느낌이다. “‘심연으로 떨어지고 싶은’ 강렬한 유혹- 그것은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욕망, 열망, 정열이었..
« Previous : 1 : 2 : 3 : 4 : 5 : 6 : 7 : ··· : 10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