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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POSTS

  1. 2017.07.02 영화, 매드니스 In the Mouth of Madness 공포영화 중에 나름 유명하다고 언급되는 걸 자주 봐서.. 내친 김에 다운받아 보다. (영화보는 데 다시 재미가 들린 것 같다.) 지금까지 본 공포영화들이랑은 살짝 느낌이 다르다. 꿈.. 악몽 같은 느낌이다. 이야기보다는 불안한 이미지들의 나열에서 스멀스멀 불편함이 온다. 주인공은 수트 쫙 빼입고 담배를 꼬나문. 시니컬하고 냉소적인. 프로페셔녈한. 프리랜서 보험 조사원... 사립탐정 같은 포지션이다. 보험금 관련해서 뒷조사를 하고. 증거를 찾고. 사기. 거짓말. 헛소리를 조사해서 파쇄하는... 합리성을 신봉하는. 논리와 이성으로 뭉친 사람이다. “i'm my own man. nobody pulls my string.” “nothing surprises me.” 자기 자신과. 직업과. 현실에 대해서. 딱딱 ..
  2. 2017.06.27 영화,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최근 내가 여러모로 관심있는 테마가 오이디푸스적 갈등. 살부신화의 이미지이기도 하고. 살짝 공포영화 삘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고른 영화다. 그닥 무서운 느낌은 아닌데... 좀 징그러운 장면들이 듬성듬성 있다. 기생충..에 대한 혐오감.. 역겨움 섞인 두려움의 느낌이다. 고대인들의 ‘신’이라 간주될 법한 형상과. 인류 존재의 맥락에 밀접하게 관련될 법한 단서에 들뜬 건 이해하지만... 애초에 창조주?들이. 와서 자기들을 찾길 바란다고 단정짓는 것 자체가.. 판단보다는 믿음의 영역에 있다. 걍 본인들이 그렇게 믿고 싶은 거겠지. “...how do you know?” “i don't. but it's what i choose to believe.” (영화 안에서 걍 대놓고 인정한다...) 사실 애초에 창..
  3. 2017.06.26 꿈, 친척모임-잔치-관-우울과 고립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4. 2017.06.23 꿈, 서점-naughty children-가파른 오르막-시와-유재석-사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5. 2017.06.23 꿈, spark-burning car-worms-vomit 2016.4.20. (水) 운전하는 사람 하나와 -동기-k가 등장한다. 함께 승용차를 타고 무슨 길 아래에 도착하다. 산 아래. 고향 산골?로 들어가는 삼거리 공터가 연상된다. 차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더 갈 수가 없다는 느낌이다. 일단 내려서 공터에서 정비를 받고 있다. 문득. 뭔가 시간?이 걱정돼서. -기다리고 있을-집주인?에게 전화를 건다. -썩 내키지 않지만. 책임감?행동력?의 느낌으로 실행에 옮기다- 여기 아래에 도착했는데. 차가 문제가 생겨서 못 올라가고 있다고... 곧 올라가겠습니다. 식으로. 전화기에 대고 말하다. 전화기 너머로. 집주인이. 아니. 뭐. 맨날 늦는다고... 식으로. 투덜. 궁시렁대는 소리가 들린다. 통화를 마치고 나서. 옆의 동기에게. -책임감. 의무감에-나 혼자라도 걸어..
  6. 2017.06.21 영화, 곡성 아직도 덜 풀린 공포영화... 뭐시기에 대한 감각을 더 파보고 싶어서... 무서울 것 같은 것 중에 최신 유명한?것 중에서 골라본 영화다. 무섭고 놀래는 거랑은 거리가 있는데.. 뭔가 이미지들이 되게 부담스럽다. 맘편히 볼 영화는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을 슬슬 긁는 느낌이다. (다 보고 나서 영화정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이게 15세라고-_-? 싶더라. 나한테는 어지간한 19세 영화들보다 훨씬 불편하다.) 일단 오늘의 교훈... 이런 영화는 뭘 먹으면서 보면 위험할 수 있다.-_- 걍 간단히 콜라 정도에 빈속에 보는 게 젤 나은 것 같다 집에서 다운받아서 컴퓨터로 보면서... 초반에 고라니+현장 시체 피칠갑 장면을 불끄고 비빔면;; 먹으면서 보는데... 나름 비위가 강한 편인데도... 뭔가-_..
  7. 2017.06.17 비공개 [꿈 기록 (5) - 2016.1.1.~2016.6.2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8. 2017.06.17 꿈, rotten watermelon-mother-counselor-vomit 2016.3.29. (火) -어릴 떄 살던?-재래시장 같은. 광장. 골목의 느낌이다. 바닥에 펼쳐진 돗자리. 사람들. 파는 것마냥 채소. 무. 이런 게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앞쪽에는 -남자-분석가?상담가?선생님이 있고. 엄마가 있고. 형이 있다. 선생님과 엄마를 사이에 두고 데면데면한 상태다. 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이다. 말이 어딘가 중간에서 콱 막힌 듯한 느낌이다. 수박. 썩은 것처럼. 만져지는 감촉이 -보통과-다른 수박을 건드리면서. 뭔가 역겨운.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뭔가. -별개로- 불쾌한 감정이 올라온다. 그걸 분석가 선생님한테 얘기해야 할지. 저항이 올라온다. 이 감각에 대한 확신이 없다. but. 꾸역꾸역 얘기를 밀어낸다. 썩은 수박. 구토감. 부모님에 대해서 어떤 감정이 떠..
  9. 2017.06.16 꿈, 모성maternity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0. 2017.06.15 꿈, 외가-집-막힌 환풍구-덮힌 벽지-엄마-학교-운동장-닭-늑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1. 2017.06.15 꿈, 류-샤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2. 2017.06.11 꿈, 낡은 부엌-엄마-아궁이-활활 타오르는 불-할머니 2016.2.3. (水) -예전-할머니 댁의 느낌이다. 어두운. 낡은. 부엌. 아궁이의 이미지다. 엄마가 등장한다. 뭔가 부엌에서 같이 일?하는 느낌이다. 아궁이에 활활 불을 때고 있다. 화력이 엄청 세다는 느낌이다. 불을 더 키우려 후후 불다가. 얼핏 이러다 앞머리가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친다. 뭔가. 방에 불 들어가는 게 낫지 않느냐... 운운 하는 얘기가 나왔던 것 같다.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엄마가 돌다가 고추장참기름이 든 -놋쇠-그릇을 건드려서 엎는다. 땡그랑- 요란하지만. 뭔가 걍 엎었구나 싶고. 덤덤하게 별 느낌이 안 들었던 것 같다. 엄마한테. 그릇에 참기름 위주로 남고 고추장 위주로 쏟아져서 다행이라고 말하다. -참기름이 더 귀하다는 느낌이다- 엄마가 바닥을 휴지로 닦는 중이다..
  13. 2017.05.12 게임, Europa Universalis IV - Mandate of Heaven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4. 2017.05.11 게임, Arcanum of Steamworks and Magick Obscura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5. 2017.03.31 메모들 이것저것 1.(감정의) 반영이, 억압.. 반동형성.. 감정의 고립..등을 주기제로 쓰는 사람한테는 그 자체로 위협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걸 조금씩 깨닫고 있다.(감정의 반영 자체가, -상대가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감정에 대한- 직면이 되어버리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이런 시도들이, 상대의 내면의 어떤 지점에서 방어가 올라오는가?를 비교적 쉽게 파악하게 해준다는 느낌도 있다...) 만가지 행동에서 봤던 거랑 비슷한 단계를 밟게되는 것 같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전이-역전이, 투사적 동일시를 다루는 게 주요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 굳이 독서모임을 만들었을 이유도 짐작이 간다.. 일반적인 관계보다 더 direct한. 심리학적 맥락을 다룰 수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는 느낌이다.보통 일상관계에서 심리학적 맥락을..
  16. 2017.03.31 발췌 - 공포에 대한 신체 반응 다루기 - 숨고르기 (복식 호흡)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7. 2017.03.25 게임, Endless Space - Disharmony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8. 2017.03.22 꿈, mother-underground-cryptic society 2015.11.3. (火) -고향?- 도시 외곽 쪽... 한적한. -아무도 없는? 빈?- 넓은 고속도로 가장자리. 인터체인지. T자 갈림길. 교차로의 느낌이다. -갓길로- 자전거를 타고 도시로. 집으로 향하고 있다. 낮처럼 밝고 화창한 느낌이다. 뭔가 관광지?로 향하는 느낌이다. (잘 기억이 안 난다) 그쪽 길 가에. 벙커처럼. 지하에 (매춘?)클럽?같은 곳이 있다는 느낌이다. 어두운. 은밀한. 음습한. creepy한. 사람들이 꺼려하고 낮춰보는 곳의 이미지다. 수풀 아래에 입구가 숨겨진. slum스러운. 지저분하게 박스. 종이가 덕지덕지 발라져 있는. 조잡한. 위장되어 있는 느낌이다. 나중에 엄마가 등장해서 나를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위장막?을 뚫고(헤치고) 좁은 통로로 들어가. 문 앞에서 무슨 암..
  19. 2017.03.18 발췌 - 꿈 분석 - 집단치료에서의 꿈 활용 Lillie Weiss - 정신치료에서의 꿈분석 (하나의학사) p.43~44 발췌. 꿈분석은 집단치료에서도 활용되어 왔다. 율먼과 지머맨(Ullman & Zimmerman)은 그들이 저술한 「Working with Dreams」(1979)라는 책에서 집단에 꿈을 활용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집단치료의 참석자들은 그들의 꿈을 집단과 관련시키고 참석한 다른 사람들은 그 꿈이 자기 것인 양 그 꿈에 자신을 투사하게 된다. 따라서 꿈꾼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자신의 꿈경험을 통합하게 된다. 율먼과 지머맨은 꿈 평가집단과 집단정신치료를 구별하고 있다. 집단정신치료에서는 집단 구성원들간의 대인관계에 중점을 두지만 꿈 평가 집단에서는 꿈꾼 사람의 꿈에 대한 관계에 중점을 둔다. 율먼과 지머맨은 꿈..
  20. 2017.03.18 꿈, death, avoidance-escape 2015.10.21. (水) 도시. 해안도시. 섬처럼 튀어나온 작은 반도에. 조감도처럼. 높게 솟은 고층 빌딩들의 이미지다. (꿈속에서 본 적 있는 듯한? 살짝 부산?의 이미지가 있다) 어떤 -중년?-남자의 이미지다. 가는 곳마다 죽음을 몰고 다니는. 죽음 그 자체. 죽음의 의인화의 이미지다. (뭔가 초월적인 이미지다.) 그가 향하는 곳이면 모든 게 죽어나가는. 다가오는 파멸. 대재앙. 공포의 이미지다... 언젠가 다가올 그로부터 달아나고 있다. 그를 피해서 도시의 익명성에 숨어든 느낌이다. 고층 빌딩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고 있다. (but. 지금 이게 피한 게 피한 게 아니라는... 어떻게 하더라도 끝까지. 온전히. 완벽하게 피할 수 없다는 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다. 불안이 있다..
  21. 2017.03.10 게임, Rimworld (ver.alpha 16)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2. 2017.02.22 비공개 [가족의 문화에 관하여 (2) - 2016.10.24.~2017.2.2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3. 2017.02.12 발췌 - 파울러 - (보편적인 인간 현상으로서의) 신앙 (faith) Dan P. McAdams - 이야기 심리학 - 개인적 신화의 탐색과 재구성 (학지사) p.228~ 발췌. 제임스 파울러(James Fowler)는 신앙 발달에 관한 자신의 책에서 신앙이 보편적인 인간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Fowler, Stages of faith.) 파울러에게, 모든 인간은 종교적이지는 않지만 전부 믿음에 따라 산다. 파울러에 의하면, 그것은 우주에 대한 어떤 종류의 질서 또는 형태이고 그것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 본성의 일부다. 신앙은, 파울러가 ‘관계하는 것으로의 신앙’과 ‘깨닫는 것으로의 신앙’이라 부르는, 궁극적인 환경과의 관계와 그것을 이해하는 것을 포함한다. 모든 성인의 개인적 신화의 사상적 배경의 일부분이 되는 것은 이 깨닫는 것으로서의 신앙의 두 번째 측면이다. 사람들은..
  24. 2017.02.11 책, Dan P. McAdams - 이야기 심리학 - 개인적 신화의 탐색과 재구성 지난번에 서점 갔을 때, 코너 쭉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둘러보고 구매한 책이다. (일단 체크해놓고 집에 가서 더 알아보려 했는데... 국내 웹에 정보가 너무 없어서 긴가민가해서.-_- 다음에 가서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입하다.)(요즘은 책을 살 때 사전정보를 따로 먼저 접하고 확인하고 사기보다, 서점에서 발견해서 지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사실 요즘은 책정보도 잘 안 찾아본다. 어차피 직접 보고 확인하고 살 거, 걍 가서 보면 내가 뭘 필요로 하는지 대충 안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이미 몇 년 전에 한 번 스쳐갔던 주제인 정체성과 심리서사 쪽의 테마를 이제 와서 다시 찾게 된 건...가족역동을 파면서 새롭게 파악한 내 정서적 흐름의 틀, 정체성, 이야기, 삶의 맥락, 서사..를 구체적인 ..
  25. 2017.02.03 책, 김형경 - 만 가지 행동 예전에 갓 나왔을 때 사서 읽었었고, 그 당시에는 읽으면서 나름대로 이해했다는 착각 속에 훑어 넘겼던거 같은데... 지금 다시 읽을 때서야, 그 당시에 난 아무것도 몰랐다는.. 이제서야 무슨 말하는 건지 좀 알겠다는 느낌이다 (그 당시의 나는 아직 읽을 필요가 없던.. 그 당시 내게는 아직 필요없는 단계의 책이었다는 느낌이다)자기분석 과정이 없이 읽어봤자 어차피 체감되지 않고.. 독고다이로 어느정도 거친 다음에서야 비로소 뭔소린지 알겠다는 게 아이러니하다(아무리 머리론 안다고 생각해도, 체감되기 어렵다는 느낌이다) (자칫 붕 뜬양 보일수 있는 ‘분석적인’ 언어들이, 단순한 허공짚기가 아니라는 걸-)(언어들이 과정적이기보다 뭔가 결과적이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다 나은 상처에 대해서는 고고하게, 초연하..
  26. 2017.01.03 게임, Path of Exile - 마비노기 - Ultima Online 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7. 2017.01.03 게임, World of Warcraft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8. 2016.12.19 게임, Temple of Elemental Evil - Circle of Eight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9. 2016.12.15 2016 독서 기록 1 작년에 읽다 말고 미뤄둔 책들이 한가득이다... 한 번에 한 책을 다 읽어치워야 한다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버리게 된 것 같다. Fraser Boa - 융학파의 꿈 해석. (학지사) 부제가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와의 대담...인데, 주 제목만 봐서는 무슨 융학파 꿈 해석 이론의 총론 같은 낚시스러운 느낌이 있다.-_- (사실 나도 처음 이 책에 관심가지게 된 게 낚시 제목에 낚여서...였던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다 ;;) 꿈의 중요성에 대한 역설에는 딱히 새로울 내용이 없고.. (그런 쪽에 기본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이 책을 고를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꿈들을 다루는 썰들을 이것저것 접하는 것이 확실히 (내 기존 꿈들에서) 새로운 측면들을 보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꿈을 다루는 작업이..
  30. 2016.12.15 책, Lillie Weiss - 정신치료에서의 꿈분석 꿈 다루는 것에 어렴풋이 감이 왔음에도. 너무 시간 잡아먹는.. timing-consuming.. 진전이 있는 듯 없는 듯 지지부진하던 차에... 좀더 구체적인. 확실한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쭉 하던 차에.. 오랫만에 서점 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훑어보고 나서 지른 책이다. (사실 예전에도 얼핏 본 적은 있는데... 그 때는 뭔가 손이 안 갔다. 그 때는 아직 이런 내용이 필요할 때가 아니었나 보다.)폰트도 그렇고. 어휘도. 느낌 자체가 옛날 책 느낌.. (1989..) 올드하고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표지는 엄청 쌔빨개서 뭔가 포스가 있다. 쪼끄만 모양새에 비해 14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운데... 페이지 위쪽마다 휑한 공백만 줄였어도 종이값이 20%는 줄었을 것 같다.-_- 정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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