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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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15 끄적끼적 1.전래설화가 죄다 동화취급 받고 전집까지 나와서 어린애들한테 널리 읽히고 권장되는 거에 불만이 있다... 상당수가 민중의 한이나 설움을 담고있는거라.. 해학이니 뭐니 해봤자.. 고도의 sarcasm과 -수동-공격성을 내포한.. 말그대로 한恨이 서려있는거라... 어떻게 봐도 애들용은 아니다. 오히려 애들한테 읽히기에는 유해서사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애들한테 한恨의 서사를 주입해서 뭐하려고.-_-) 2.암만 봐도... 꿈은 무의식 그 자체가 아니라..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걸쳐있는. 모호한.. 긴장감이 낮은 형태일 뿐이라는 느낌이다. 꿈이 의식보다 훨씬 솔직함에도.. 무슨 절대적 진리마냥 객관적 진실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의식과 마찬가지의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다. (무의식이라..
  2. 2016.08.14 끼적끄적끄적 1.반만년만에 네이버뮤직 -충동-결제하다. 별 정보 없이 네이버뮤직 최신앨범 목록만 쭉 훑어들으면서 이것저것 골라담고 있다 (언젠가부터 음악 정보..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느낌이다. 이것저것 신보 정보를 열정적으로 찾아보고 버닝하던 시절은 아마 다시는 안 올 것 같다) 옛날엔 노래들을 때 이것저것 열라 따지는 게 많았던 것 같다. 좋아해야 ‘할 것’ 같은. 싫어해야 ‘할 것’ 같은 음악이 많았다는 느낌이다 지금은 걍 자동적 사고 수준으로. 뭐든 귀에만 좋으면 장땡이란 느낌이다. -스스로의 좋다는 느낌에 대한 ‘솔직함’의 감각. 자기관찰과도 연결된다- 트와이스 cheer up. 뭔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던데... 제대로 들어보니 확실히 느낌있다. 곡보다는 목소리에서 오는 것 같다적당히 껄렁거리고 적절히 뒤집..
  3. 2016.05.17 끄적끼적끄적 1.프로듀스101 (아이오아이) 임나영. 어쩌다 예능 나온 거 보는데... 얘 왜 이렇게 -예전의- 나 같냐.-_- 뭔가 넋놓고 보게 된다... 아이돌들한테서 나의 어떤 단면..을 보는 경우는 종종 있는데. 이번엔 싱크로율이 좀 높은 것 같다.-_- 이런 묘한 기분은 오랫만에 느껴본다. 사실 프로듀스101 끝나고 데뷔했다는 얘기만 들었지 거의 관심을 안 두고 있었는데... 다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예능 나와서 웃는 걸 보니까 확실히 설렌다. 뭔가 좋다. 느낌이 확 달라진다. 굳이 무표정 하지 말고... 감정 좀 드러냈으면 좋겠다.(나도 어릴 때 웃으라는 소리 오질라게 많이 들었었는데.-_-) (미소..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다. 내가 웃는 것도 이런 식으로 받아들여졌었을까 싶다) 아는형님에서. ..
  4. 2016.05.04 예능, 나를 돌아봐 KBS 예능 나를 돌아봐. 별 관심 없다가... 박명수 이경규 케미가 좋다는 소리를 듣고, 내친 김에 (종영된 김에) 예전 것까지 쭉 다운받아 보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예능으로 보다가... 보다 보니까, 웃음보다는... 뭔가 이것저것-_- 느끼는 게 많다. 조영남 김수미 어르신들...의 대표 키워드는 ‘고집’...인 것 같다.-_- 노인네들 고집이 장난 아니다.-_- 장점이라 하면 감정 안 숨기고 솔직하다는 거랑,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주위 분위기에 부화뇌동하지 않는다는 거고. (누가 뭐라 해도 마이웨이-) 단점이라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고 자기중심적이라는 거.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자기 틀에 갇힌다는 거다. (꽉 막힌-) (고집의 양면성. 고집이 꼭 나쁘기만 한 특성이 아니라는 것.) (이..
  5. 2015.12.12 이것저것 단상들 및 끄적끄적들 1. 에이핑크 남주 출연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 보다... 팬심으로 다 보다. 귀엽네 ㅋㅋ 살짝 어린이드라마 같기도 하고. 이건 연기요 하고 정직한 연기들.. ㅋㅋ 근데 호흡이 빠르고 귀욤귀욤해서 오글거릴 틈이 없다. 귀욤귀욤 하면서 보다 보니 8회가 짧게 느껴진다. 뭐 좀 시작하려 하니까 바로 끝나버리는 느낌이다. 러브라인이나 좀더 감정이 깊이있게 들어가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봤지만... 짧은 분량에 너무 많은 걸 기대한 듯하다.ㅋㅋ 마지막 회 아포...=_= 하고 엄살떠는 거 진심 귀엽다.ㅋㅋ 아포 아포...=_= 네이버 tv캐스트 채널 수사관 앨리스. http://tvcast.naver.com/alice 2. 예전 노트들을 정리하다가, 구석구석 여기저기 끄적거려놓은 짜투리 그림들을 발견하다. 지루할 ..
  6. 2015.01.24 잡메모들 1. 무한도전 토토가. 나도 그 세대 끝물인지라 (철이와 미애가 어렴풋이 기억나는 정도...) 보면서 옛날 생각 나고 좋았다. 무대 그 자체가 좋았다기보다, 예전 분위기에서 오는 아련함과 더불어 몇몇 출연자들이 눈물 글썽이는 거 보면서 같이 코끝이 찡해지는 게 있더라. 사실 말이야 쉽지 거진 20년 전에 활동하던 가수들, 특히 그룹을 재집결해다가 무대를 꾸민다는 게 얼핏 현실성이 낮다고 여기기 쉬운데 어지간해서는 보기 힘든 그림을 결국 만들어낸 게, 소위 국민예능이라는 무한도전에서나 가능한 대기획이 아니었나 싶다 아무리 한물 갔니 예전같지 않니 해도, 어지간해서 나오기 힘든 그림이 무한도전에선 가능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무한도전은 예우받아 마땅하다.ㅠ 김현정 인터뷰 중에, “관객분들이 저희의 과거, 오늘..
  7. 2012.06.10 몰아 적는 일상 및 이것저것 평소에는 블로그에 별 관심도 없다가, 시험 기간이 되니까 어떻게든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싶어진다...-_ (시험기간 증후군인가?) 1. 얼마 전에 SBS 8시 뉴스에서 있었던, 톡소플라즈마 - 소위 ‘고양이 기생충’에 대한 보도에 대하여 - 어느 정도까지가 사실의 적시인지를 떠나서, 그 (은연중 느껴지는) 메세지와 뉘앙스만 보더라도 확연히 pc하지 않은 - 노골적인 방송 태도다 이게 잘 체감이 안 간다면-_ 고양이에게 어떤 식으로든 ‘인권’을 대응시켜서 생각해 보면 조금 이해가 빠를 거다 (뉴스에서 AIDS를 멋대로 ‘동성애자병’이라 부른다든지, “흑인들은 세균 감염율이 높으니 주의하라 - ” 식의 말을 지껄인다든지...) 고양이에 대한 이런 식의 비우호적 편견을 조장하지 않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균형있게..
  8. 2012.01.25 오랫만에 끄적이는 잡다한 메모들 예전에는 블로그에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남기고 싶어서 안달이었는데 이제는 굳이 무언가를 공들여 (각잡고) 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막상 쓰려고 해도 별 생각이 안 난다) - 쓰더라도 대개 짤막한 단상들 위주 - 사람들이 왜 트위터로 옮겨가는지 알 것도 같은 느낌이다 - 개인적으로는 이런 변화가 오히려 만족스럽다 1. 지난 학기에 들었던 전자음악 관련 과목 - 결국은 전자 음악은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난해한 장르이고, 미디 찍는 건 완전 쌩 노가다 작업이다 (...-_ ) 라는 잠정적인 결론 - 물론 수업 자체는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수강에 대해 후회는 없지만, 당분간 음악 이론이나 편곡 미디 운운 하면 아주 학을 뗄 듯하다...-_ (잘 모르면서도 막연하게 동경하던 대상들을 제대로 접해 ..
  9. 2011.08.22 나는 가수다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거슬림에 대하여 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