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4. (火)

 

시골 할머니댁 마당 같은 느낌이다. 낡은 한옥. -실제와는 다른- 2층짜리?큰 목조 기와집스런 느낌이다. (건물을 올려다보는 느낌이다.)
할아버지가 자기가 직접 공들여 만든. 귀하게 여기는. 따로 빼둔 자기 활(들?)을 찾는 느낌인데-
개구진?손자들이 뭔가 (슬쩍하려?장인정신?들인 물건에 대한 존중 없이?기념품?처럼 가볍게 자기껄로 할려고?) 빼돌려서 못 찾는단 느낌이다.
할아버지가 만든?낡은 수제 활들의 이미지다. 국궁... 낡아서 마른 풀(지푸라기-)처럼 파스스해진. 이제는 시위도 못 당길 그런 활들...
뭔가 장식처럼 앞에 말린 독수리? 달린 것도 있었던가. 딴엔 공들여 장식했던 느낌인데- 그 독수리도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것 같은 느낌이다.

 

나중에는 한옥(할머니 댁-)의 서까래를 빼내서 건물을 무너뜨리려는 느낌이다. (고의적. 의도적. 능동적인 느낌-)
뭔가 큰 나무기둥- 핵심적인 서까래 하나를 빼낸 걸로- 와르르- 균형을 잃듯 지붕이 허물어지고-
무너지는 집- 다들 물러나오는데. 그 와중에 누군가(친척?아저씨?)는 집 쪽에 가까이 있다가 못 피하고 떨어지는 나무기둥+잔해들에 깔렸던가-

 

p.s. 뭔가... 아버지-할아버지들에게 중요했던 것들. 관습적인 것들. 딴엔 과거의 ‘영혼’이 담긴 것들이 지금의 나에겐 1도 무의미쓰... 낡아버린 의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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