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네이버 뮤직 150곡 연속 두 번 결제한 기념으로-_ 다시 들었을 때 그럭저럭 인상깊던 노래 중에서 몇 곡만 추려내 올린다
한동안 완전히 (있었는지조차) 잊고 있었던 곡이 생각 외로 무궁무진하다는 게, 내가 그동안 완전히 헛산 것만은 아니라는 (...) 뻘생각도 들었고-_
(그러고 보면 한때, 적어도 당시 활동하던 국내의 (거의) 모든 대중 가수들 및 앨범들까지 줄줄이 꿰고 있던 시절도 분명히 있었는데...-_ )

p.s. 확실히 ‘음악적 쾌감’과 ‘식욕’ 사이에는 이래저래 유추해 볼 거리가 무궁무진한 듯하다
한동안 오래 들어대서 물렸던 음악도 - 오랫만에 다시 들으면 완전 감동의 도가니인 것도 그렇고, (물론 오랫만에 들어도 별로일 때도 있지만...-_ )
어떤 음식이든 한두 번 먹어서 맛없었던 것도, 자꾸 먹다 보면 (좋아하진 못하더라도 - ) 특유의 묘미를 느끼게 되는 것도 마찬가지고 -

p.s. 확실히, (한 번 받아놓은) 음악 파일들은 함부로 지우지 말고 고이 보관해 둬야겠다-_
지금 당장 조금 물릴지라도(지겨워졌더라도), 시간 좀 지나고 나서 다시 들으면 예전의 감동을 또다시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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