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7. (火)

 

좁고 어두운 방. 연구실laboratory?통제실control?의 느낌이다. 밖으로 저 아래 -동굴 안?물이?-내려다보이는. 옆으로 긴 창문의 느낌이다.
안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살짝 부담스런 느낌의-C도 있었던 것 같다.
무슨 피아노 같은 기계가 있다. 내가 간단한 음악을 연주하자. 거기에 맞게. 뭔가-에너지가?-발산되는 느낌이다.
그걸로 음악을 연주하면. 주변-세계에 거기에 맞는 감정을 유발시키는 기계의 이미지다. 그걸 조작하는 건 막중한 책임을 지는 일이라는 느낌이다.

 

-형이?-거기 남아서. 그걸 -다루는 책임을-맡아서. 은둔생활을 하는 이미지다. 무슨 -바위-사막. 동굴. 레어. 드래곤?처럼...
내가 거기다가-동굴에다가?- 바케쓰?로? 물을 길어다 채워넣는 느낌이다.
-물을 긷는 데가?-세 군데가 있고. 위쪽에는 물이 비어있고. 중간쪽에는 바닥에 물이 고여 있는 걸. 그걸 (박박..) 퍼다가 옮겨담는 느낌이다.

 

나중에는. 뭔가. 상류 쪽에서. -거기 사는?-사람들이. 물조심 뭐시기... 하면서 웅성웅성 하는 느낌이고...
형이-드래곤이?- 입에서 물방울을 똑똑똑똑. 흘려보내는 느낌이다. (뭔가. 용암lava?스런. 불방울?의 느낌도 있었던 것 같다)
조심스레 조금씩 하려고 해도. 조절이 안 된다고....

 

나중에는 결국. 뭔가. 강렬한 물줄기. 홍수flood의 이미지다. 나는 -엉겁결에?-그 물줄기. 급류에 휩쓸려 내려가는 느낌이다.
산 아래. 절벽 아래로... -게임-마인크래프트처럼. 까마득한 나락의 이미지다. 아득한. 철렁. 떨어지는... 두려움...
추락하다가... 문득. 내가 절벽 아래로 완전히 떨어지는 게 아니라. 무슨 안전망처럼... 뭔가가. 안전장치처럼 나를 받치고 있다는 걸 느낀다.
뭔가 내가 살아남을 운명이구나. -여기서-죽지 않을 운명이구나... 식의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 이후로는. 두려움보다는. 뭔가. 내가. 여기서-절벽 아래. 허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막. 점프를 하고. 저 건너편으로 뛰어넘고. 낮은 높이를 뛰어내리고 하면서... -마인크래프트에서 나아가듯- 조금씩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
(마지막 즈음에는 갈 길이 잘 안 보여서. 내가 고립됬나... 더 못 가나. 싶은 찰나에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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