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crumbling wall of books-human meats

Posted 2018. 2. 24. 10:16, Filed under: 카테고리 없음
2017.3.6. (月)

 

꿈 1-

살짝 태어나 자란 동네?-그쪽 광장 공터?- 느낌도 있고. 벽돌로 된. 콘트리트 뼈대가 드러난. 허름한 시멘트 집의 이미지다.
내부. 낡은 책들로 된 벽의 이미지다. 사방. 천장까지 꽉 채운. 겉표지가 보이게 쭉 진열된 책장의 이미지다.
뭔가 집이. 벽이-책이 쌓인 게-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견고하지 못한 이미지다. 벽 바깥에는 복도처럼 빈 공간이 있는 느낌이다.
내친 김에 이걸 -벽을. 책들을-다 뜯어내서 고칠까. -다시 쌓을까-재구조화할까... 하는데...
문득 -이 벽이 지탱하고 있을-윗집. 2층집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무너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들었던 것 같다.

 

꿈 2-

곧 대학교 교양수업에 가야 되는 느낌이다. 가야 되는데... -준비물-과제가. 무슨 -게임-rimworld?느낌-human meat...를 가져오라는 거다.
-사람-시체를 어디서든 구해서. 직접 도축해서 가야 되는 이미지다. (시체를 어디 가면 구할까. 궁리하고 있었던 것 같다)
(무슨. 묘지니. 어디 음습한 데 파묻힌. 백골. 뼈- 이런 생각들을 했던 것 같다-)
나중에는 수업에 가는 중이다. 어둑어둑한. 건물들 사이로 좁고 높게 뻗은 계단. 나무. 이파리. 저녁 무렵의 대학교 교정의 이미지다.
좁은 강의실의 이미지다. 왔는데. 이미 사람들-학생들-이 가득하다. 앉을 자리가 없어서. 두리번대고 있다.
의자를 다른 교실에서 가져와서 앉을까. 아니면 강의실 앞쪽에 강사가 자기 가방? 놔둔 의자를 가져올까. 그 의자를 눈독들여 보고 있는데...
뒷자리에. 나처럼 -책상 없이-의자만 놓고 앉은 여자애 한 명이. 저쪽에 의자 있다고. -친절하게-내게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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