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6. (金)

 

무슨 기숙사?콘도?느낌의. 건물 안. 넓고 큰 방. 실내공간. 여럿이-수십 명이- 같이 쓰는. 좌식 단체생활공간의 이미지다.
-수학여행 온 것마냥?-숙소. 생활공간마냥. 바닥에 쭉 깔린 -흐트러진?-이불들과. 가방. 배낭. 짐들의 이미지다.
모두 잠든?자리를 비운?듯. 고요한. 적막한 느낌이다. 짐을 쑤석거리고. 뭔가 졸업앨범?을 찾고. 뒤지고 했던 것 같다. (잘 기억이 안 난다.)

 

무슨. 마녀?가. -우리 세력-이 건물. 이 방에 추후 습격. 침투infiltrate하려고. 무슨 공작을 부려놓는 걸. 방어시스템을 desecrate..하는 걸...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내가 -나 혼자만-보고도. 걍 모르는 척... 막지 않고. 그냥... 묵인했었다는 느낌이다.
(내가 여기에 속해 있다는 느낌은 있음에도. 내가 risk를 안고 적극적으로 나설. 무슨 대단한 소속감이나 의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마녀?측과. 굳이... 정면으로. explicit하게 적대하고 척을 지는 게. 주저되는... 두려운 느낌이 있다.)
그들이 사라지고 나서야. 나중에서야. 소심하게. 몰래... 무방비한. 결계가 해제된desacrated 창틀에 가서. 작게. 도로 성호+...를 그려놓는 느낌이다.
(수호결계. cross. glyph를 엉성하게 새기면서도... doubting if it will be that effective...)
(앞에서는 묵인하는 척. 적대하지 않는 척 있다가... 뒤에서 도로 몰래 되돌려놓는... 마녀에 대한 소심한 배신?의 이미지다.)
(두 세력 사이에 끼어서. 우유부단한. 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는 느낌이다. 어느 쪽 편도 확실하게 들지 못하고. 평형추가 기울지 않게 막는 느낌이다.)
(결국 언젠가는 피할 수 없다는 걸 -직감적으로-아는... 결단의 순간을.... 우유부단하게 미루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러다가. -어두운-복도에. 악령. 귀신이 출현했다는 느낌이다. -아까의. 내가 무효화시킨 infiltrating에 뒤이은-대대적인 공격의 이미지다.
함락되든지. 막든지. 둘 중 하나... 더 이상 평형이 불가능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는 느낌이다.
어떤. 극적인... 경계선을 넘는 듯한... 내적인 결단과 함께... 확고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간다.
activating whole the defense system.. 훤하게 빛을 확 밝히는 느낌으로. 빛을 움켜쥐듯. grabbing... 유령을 한 큐에-가볍게- 소멸시켜 버리다.
명시적으로 이쪽 편을 들게 되면서. -어중간한 중립을 유지해오던-마녀?세력과는 공식적인 척을 지게 되었다는 느낌이다.

 

침입해온 유령을 쓸어버리고 나서. 확고한 *이쪽의* 존재로서. 전체적인 방어를 재점검하고. 내부의 잔존세력의 끄나풀들을 식별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어릴 때 친구 C가 등장한다. -슬레이어즈 제로스..와 인상이 겹쳐 보인다. 능글맞고 위험한 느낌이 있다-
원래부터. 이중간첩?스러운... 완전한 적의 이미지는 아닌데... 일단 대외적으로는 적의 입장이라. 명목적으로는 체포해야 한다는 느낌이다.
(별로 악감정이 없음에도. 굳이 잡아야 되나 싶으면서도. 원칙대로 하자면. 붙잡아야 한다는... 그런 느낌...)
팔을 뒤로 꺾어 붙잡고. 일단 데리고 가려는데... 친구 C가. 뭔가. -화장실 쪽에서?-휙. 팔을 빼내고. 설렁설렁 달아난다.
뭔가 여유가 보여서 더 약오르는..-_- 느낌이다. 잡으러 가려는데. 뭔가 엄청 빨라서.-_- 아예 따라갈 엄두도 안 난다. -잡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저 창문 너머로. 운동장 멀리 저 아래 뛰어가는 걔의 뒷모습을 쳐다보다가... -포기하고-다시 *원래* 교실로 돌아간다.

 

다시 *원래* 교실로 돌아가려는데... 길을 잃고. 뭔가. 낯선 교실. 복도. 다른 -저-학년 구역을 헤매는 느낌이다.
복도를 걷고. 좁은 계단을 오르고. 층을 오르면서... 내가 어디 있는 건지 모르겠다. 애초에 잘못 왔나 싶고. 저 건너편 건물로 가야 되나 싶다.
나중에는 중앙 현관 쪽의 느낌이다. -조용한. 교무실?쪽의 느낌이 있다-이경규?가 교장 선생님?의 이미지로 등장했던 것 같다.
1층으로 내려가는 -곡선으로 난-나무 계단의 이미지다. 내려가려는데. 뭔가. 계단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고. 낙차가 있다.
내려가야 하는데. 그냥 뛰어내릴까 하는데... 너무 높아서 불안불안하다. 안전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걍 뛰어내릴까. 주저. 머뭇하다가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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