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1. (月)

 

-예전-집의 이미지다. 가족들이 등장한다. -어두운?-뒷방의 이미지다. 방에 컴퓨터가 있고. 나는 -잘 준비를 하듯-이불 속에 들어가 있다.
근데. 어떤 물체object. 귀신?느낌이 있는 물건이. 바닥으로 슥. 내 의지와 상관없이. 멋대로 와서. 나무 밑에? 이불 밑에를 슥 보고 간다는 느낌이다.
저절로 움직이는 물체. 귀신?이라는 연상과 함께. 살짝 두려움?스러운. 콩닥콩닥. 조마조마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안방의 느낌이다. 이불이 깔려 있고. 엄마와 이모가 있다. 거기도. 그런 -움직이는 물건들-현상들 때문에 심란해하는 느낌이다.
이 둘한테 이 현상에 대해서 말을 하려는데... 둘이서 워낙 -자기들끼리-수다. 말이 많아서... 내가 뭐라 말을 꺼낼 타이밍을 못 잡고 있다.
but. -아는 내가-말을 해야 한다는 느낌... 자기들끼리 -귀신에 대해서?-계속 얘기하는 데에 꿋꿋하게 끼어들어...
얘네-귀신들-가. 뭔가. 내가 먼저 이해적으로 잘 대해주면. 굳이 적대적으로 나오지 않더라고. -위험한 게 아니라고-식으로-설득하듯-말하는데...
순간. 둘의 얼굴이 하나로 -이모 얼굴로?-똑같아 보이고. 둘이 입을 모아. 동시에. 진짜? 진짜? 하고 -비웃듯이?가소롭게?-말해온다.
-뭔가 섬뜩한 느낌이다. 빙의?의 느낌이고. 내가 하던 말. 귀신을 다룰 줄 안다고 느끼던? 것에 대해서 순간 확신이 훅 흔들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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