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3. (火)

 

학교. 교실의 이미지다. 학생들과 막 앉아 있는 느낌이다. 뭔가 invisible... 이전까지 hidden되어 있던 책상들. 좌석들이 드러나 보이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그것들이 안 보인 이유는. 그들이 보이고 싶지 않아서. 혹은 아무도 보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라는 느낌이다.
그러고 나서. 뭔가. 다같이 교실 밖으로 우르르 나가는 이미지다. 무리지어. 달려서?어디론가를 향해 가고 있다. 패거리의 이미지다.
-처음에는 옛날 초등학교?쪽의 이미지였다가. 나중에는. 한산한 길거리. 보도블럭. 주택가. 좁은 골목 쪽의 이미지다-
내게 들러붙은. -아까 드러난. 보이지 않던 존재들-귀신?유령?의 에너지를 이용해. 끌어올려... 부스트. 스피드업..으로 슝 나아가는 느낌이다.
사람들 뒤에서. 다른 애들을 제끼고 1등으로 가기 위해서. 계속 속도를 내려고... 힘을. 귀신들의 에너지를 쭉쭉 끌어내 쓰고 있다.

 

길을 쭉 지나서. 결국 1등으로 왔다는 느낌이다. 주택가. 한산한 골목길의 이미지다. 모여서 다들 우르르 이동하고 있다.

 

좁은 주택가 골목. 무리지어 걸어가는 맞은편에서. 무슨 오토바이 한 대가 마주오는 느낌이다.
근데.. 마주오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손을... 유령의 인도?possessed를 받은 손이. 지멋대로. 마주잡아... 홱 끌어당겨 떨어뜨려 버린다는 느낌이다.
상대방 쪽 일행?이었던가... -고급?외제?-차가 멈춰서서. 우리를. 나를 부른다.. -뭔가. 시비붙은 듯.. 질책. 책문..의 이미지다-
-살짝 당황한. 겁먹은-내가 잠시 주저. 머뭇하다가... 나서서. -내가 그런 게 아니라-이 손이 그랬다고... 한발 접는 느낌으로. 있는 그대로 말하지만...
상대는 그저. 흔한 상투적 표현...으로. 면피용 허튼소리로-_- 받아들인다는 느낌이다. (뭔가 상황이 흐지부지된... 느낌이다.)

 

나중에는. 다같이. 우르르... -물건?간식?먹을 걸 사러?-골목 어귀의 슈퍼?로 들어가는 이미지다.
뭔가 허름하고 작은.. 가게보단 창고에 가까운 느낌의. 물건이 별로 없는 느낌이다. 벽면 찬장에도 없고. 바닥에만 얼기설기 쌓여 있는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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